메인 스토리 2부 19장, 움직이지 않는 손가락 3화
챠오양: ...........
노아: 스톱! 챠오양, 아직 움직이지 않는 모양이네.
차오양: 죄송합니다......
P: (챠오양 군의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게 된 게 3일째..... 노아 군이 말한 대로, 다음 번에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정말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나?)
노아: 처음부터 시작해보자. 류카, 시작해줘.
류카: .........
노아: 류카?
류카: 있잖아, 정말 라이브까지 시간에 맞출 수 있는건가?
챠오양: ...........
류카: 이렇게 됐으니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해. 예를 들자면, 키보드 소리를 먼저 녹음해둔다거나....
챠오양: 웃!
레온: 에..... 그건 무슨 말이야? 챠오양의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데 녹음을 어떻게 해?
라비: ......레온. 류카의 말은 챠오양 이외의 사람에게 키보드 연주를 맡겨서 녹음해 둔다는거야.
레온: 하?! 그런 거 무리! 우리들의 키보드는 챠오양이잖아?! 절대로 반대!
류카: 그렇지만 이대로라면 라이브는 실패할거야! 성공 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해야 해.
레온: 어떻게 그렇게 차가운 말을 할 수 있는거야! 챠오양의 손가락이 원래대로 돌아갈지도 모르잖아!
류카: 돌아간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제안하고 있는거잖아!
레온: 뭐라고, 이 바보가!
류카: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너에게는 듣고 싶지 않아!
레온: 그건 류카도 마찬가지잖아!
류카: 웃! 너........!
라비: 스톱! 이런 때에 그만둬, 둘 다!
레온: 젠장! 라비도 물론 나랑 같은 의견인거지! 라비는 챠오양을 버릴 리가 없으니까!
류카: 나는 버린다고 말 하지 않았어! 최선의 방법을 생각한다면, 라비도 내 의견에 동의할거야!
챠오양: ..........
라비: 그러니까 둘 다, 적당히ㅡㅡ
노아: 시끄러워!!!
레온&류카: 웃!
라비: ㄴ, 노아......?
노아: .........
레온: (위험해.... 노아가 엄청 화났어.)
류카: (..........)
노아: 나는 좀 더 상황을 보고 싶어. 챠오양의 손가락이 움직일지 아닐지는 아슬아슬할때까지 지켜볼거야. 반론은 용서하지 않아. 이건 리더인 내가 결정한 일이야. 반론이 있는 녀석이 있다면..... 지금 여기서 말해.
레온&류카: ..........
노아: .....없는 모양이네. 다행이야. 그럼, 계속해서 시작하자. 챠오양은 거기서 듣고 있어도 돼.
챠오양: .......네.
노아: 그럼, 시작하자. 3, 2, 1ㅡㅡ
챠오양: ........(나의 피아노 소리가 없어.... 나의 소리만이 지금 I♡B에 존재하지 않아..... 계속,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무서워. 내 소리만이 없게 된다니 엄청 무서워...... 필요 없게 된다면 어떡하지. 옛날에는 압박감 때문에 기대되는 게 무서웠을텐데, 어느샌가 지금은 필요 없게 되는 게 무서워..... 어라? 나..... 어째서 피아노를 또 연주하겠다고 생각했었지? 어째서 그때는 어느새인가 손가락이 나았던걸까?) ..........
P: 챠오양 군!
챠오양: 웃?!
P: 챠오양 군, 괜찮아? 얼굴이 새파란데.....
챠오양: 으음, 저.......... 조금 기분이 안 좋아서, 바깥 공기를 쐬고 올게요!
P: 엣! 하지만 혼자서 괜찮아?
챠오양: 괜찮.....아요. 지금은 혼자 있고 싶으니까....
P: 이대로 괜찮은걸까나.....
노아: 괜찮지 않을까. 우리들은 동료니까 전원이 서로를 의지할 필요가 있어. 그런데, 누구누구 씨들이 쓸데없는 싸움을 하니까.....
레온&류카: 웃?!
레온: ㄴ, 나도 챠오양을 걱정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류카: 내가 나빴어..... 챠오양을 위해서라고 생각했는데, 쓸데없는 걸 말해버렸군.
노아: 류카가 챠오양을 생각해서 제안한 건 알아. 단지, 류카는 서투르니까 말이야.
류카: 웃.......
P: 모두들, 챠오양 군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거네.
라비: 하지만, 지금의 챠오양에게는 우리들의 마음이 닿지 않았어. 어떻게 하면 전해지려나.....
P: 응.....그러네....
(끼익)
세이야: ㅇ, 어이! 큰일이야!
노아: 세이야? 대체 무슨 일이야?
세이야: 이거! 봐 줘!
P: 이건 분명...... [NICEDAY] 네. 세이야 군이 살 것 같은 잡지는 아닌데.....
타츠미: 그거, 우연히 아오이가 사 온 잡지야.
레온: 옷, 타츠미구나♪
타츠미: 욧.
P: 그런데 이 잡지가 어쨌다는거야?
세이야: 맞다! 잡지의 이 페이지를 봐 줘!
P: 웃?! 이건......
류카: 거짓말이지. 어째서 챠오양의 일이 실려있는거야?!
라비: [신의 손] 이라는 이명을 가진 차이니즈 보이는 사실 단지 [사람의 손]. 과거의 빛나는 실적이 지금은 밑바닥이다. 널리 알려진 밴드의 그룹 활동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P: 너무해..... 이런 기사를 사전 연락도 없이 게재하다니! 이 잡지사에 항의 연락을 할게! 이 일은 챠오양 군에게는 전하지ㅡㅡ
챠오양: .........
P: 챠오양 군?!
챠오양: 나는......웃!
P: 챠오양 군!
노아: 쫓아가자, 프로듀서!
P: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