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32장, 진실의 쐐기
1화
세이야: ...그러니까, 뮤직 프로그램이 주최하는 [뮤직 어워드]에 출연하는 그룹은 1그룹. 그 나가는 1그룹은, 프로듀서가 결정해.
아키라: 설마 그런 이야기를 했을 줄이야...
카나타: 각 그룹 리더들만 불러내다니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세이야: 지금까지, 잇세이들이나 사장에게 인정받기 위해 모든 일을 해왔지만....설마, 아이츄끼리 싸우게 될 줄은 몰랐다구....
아키라&카나타: ..........
세이야: 왜 둘 다 조용한거야? 역시, 동료들끼리 싸워야 하는 게 괴로운거야?
아키라: 괴롭기는 하지만, 이렇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카나타: 그....렇네. 내가 아이키즈였을때도, 이런 싸움은 있었으니까....
아키라: 같은 사무실이라고 해서 동료인건 아니야. 가끔은 그들이 라이벌이고 적이 되니까.... 나도 카나타도 그때 당시엔 아이돌로서가 아니었지만, 비슷한 처지의 장소에 있었으니까 말이야.... 각오는 하고 있었어.
세이야: 아키라.... 카나타..... (그렇구나... 아키라도 카나타도 꽤 예전부터 연예계에 있었어. 그러니까, 이런 상황은 이미 익숙한거야. 나만이 아직 모르는 일인가.... 하지만, 아키라도 카나타도 이렇게 괴로운 얼굴을 하고 있어. 언제나처럼 웃는 얼굴로 하는 일이 아니니까..... 만약 우리들 파이어 피닉스가 선택되어서 손님을 웃는 얼굴로 만든다 해도.... 우리들 자신은 웃는 얼굴로 거기에 설 수 있을까?)
카나타: 세이야? 세이야!
세이야: 우왓?! 미, 미안! 잠깐 생각에 잠겼어!
카나타: 정말! CD를 팔았을 때처럼 혼자서 껴안는 건 안되니까! 나, 이제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싫어....
세이야: ....카나타.
(슥)
아키라: 세이야는 이제 같은 일은 하지 않을거야. 왜냐하면, 또 노아에게 야단을 맞는 건 싫잖아?
세이야: 웃! 아아, 이제 노아에게 혼나는 건 사양이야! 둘 다 걱정을 끼쳐서 미안!
카나타: 에헤헤. 그럼, 됐어. 라비라비도 나도 용서해줄게.
세이야: 헤헷! (아... 우리는 이렇게 동료가 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지만 프로듀서는 어쩌지....아무리 프로듀서라고 해도, 한 그룹을 뽑을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면 엄청 프레셔가 되지 않을까나? 게다가ㅡㅡ)
쿠마 교장: : .......싫어? 무슨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 걸까나? 이 업계에 온 이상, 라이벌끼리의 싸움은 피해갈 수 없어. 아니면 세이야 군은 그런 무른 각오로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세이야: 웃.....하지만 나, 그런 건 싫어...... 있잖아, 프로듀서도 그렇지?
P: .............
쿠마 교장: ...네가 제일 잘 알고 있잖아, 프로듀서 쨩.
세이야: (교장이 했던 말들이 신경쓰여....) 있잖아, 프로듀서가 있는 곳에 가 보지 않을래? 프로듀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듣고싶어!
아키라: 세이야.... 그렇네. 프로듀서에게도 이야기를 들어볼까.
카나타: 응! 나도 프로듀서 씨가 보고싶어!
세이야: 오우! 그럼 지금부터, 가보자구!
(끼익)
세이야: 아, 프로듀서는 어디에 있는거지?
카나타: 프로듀서 씨, 항상 바빠서 일정한 곳에는 없는걸.
아키라: 어라? 저기에 있는 건 노아와 류카 아닌가?
세이야: 앗, 진짜다! 어ㅡ이, 노아ㅡㅡ
류카: 그런 거 납득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세이야: 웃?! 뭐, 뭐야?!
아키라: 잠깐 무슨 일인지 보도록 할까.....
노아: 류카, 진정해줘. 고함을 지른다고 해서 현 상황은 변하지 않잖아?
류카: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상황도 아니잖아! 너는 그걸로 괜찮은거냐?!
노아: .......괜찮다고는 하지 않았어.
류카: 그렇다면 역시 어떻게든 해야지! 그런데 너는 어째서 냉정한 척 하고 있는거야!
노아: 냉정해지는건 중요해. 나보다도 지금 냉정이 필요한 건 류카야. ........머리를 식혀.
류카: 웃! 이게ㅡㅡㅡ
라비: 그만둬, 류카! 침착해! 노아도 어쩔 수 없는거잖아?!
류카: 시끄러워! 놔, 라비!!
챠오양: 우..... 어, 어쩌죠.... 어쩌죠.
레온: ..................
세이야: 어이어이! 대체 무슨 일이야, 너희들!
챠오양: 아, 세이야 씨......! 저기, 이건ㅡㅡㅡ
류카: 챠오양! 설명할 필요따윈 없어!
챠오양: 웃!
라비: 큿! 류카! 챠오양까지 건드리지 마!
류카: 시끄러워! 상관없는 놈은 끼어들지 마! 이건 우리 그룹의 문제다......!
아키라: 그렇게 큰소리로 고함쳤으니 신경이 쓰이는 게 당연하잖아? 무슨 일이야... 언제나의 류카답지 않다고.
류카: 나 답다고? 나 다운 게 뭔데. ......너희들도 그 이야기를 세이야에게서 들었겠지? 그런 제멋대로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다는거야!
세이야: 그 이야기라면... 지난번의 뮤직 어워드 건인가?
류카: 그거 이외에 뭐가 있어! 나는 사장의 시련을 납득할 수 없어! 이렇게 된다면, 사장과 직접 담판하고 올거야!
노아: 그런 일을 해서 뭐가 달라져. 피할 수 없는 길을 지금 가려고 하고 있는거야. 지금 가지 않아도 언젠가는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길이야. 이전, 잇세이들의 레코딩 테스트에서 일어났던 일을 잊었어? 그때 너는 냉정을 잃고 실패하고 있었었지. 지금의 넌 그때랑 똑같아 보여. 그렇게 바로 욱하는 건 류카의 나쁜 버릇이야... 이제 그만 눈을 떠, 류카. 지금 너의 상태라면 아무도 귀를 기울여주지 않아.
류카: 웃! 시끄러워! 너가..... 너가 나에 대해 뭘 알아!!
P: 잠깐, 무슨 일이야! 밖까지 들리고 있다고?
세이야: 아, 프로듀서ㅡ!
2화
류카: .................
P: 류카 군.... 대체 왜 그래? 무엇에 그렇게 화 내고 있는거야?
류카: ..........너는....가.....
P: 에?
류카: 너는 사장 편인가? 그렇다면 너는 나의.... 적이다.
P: .......류카 군,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야? 확실히 에르돌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이상 나는 사장의 부하야. 하지만, 나는 아이츄들의 프로듀서기도 하니까 무조건 사장의 편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류카: ....허튼 소리. 너는 우리들 중에서 1그룹만 고를거잖아?
P: 웃!
류카: 사장.... 그 녀석의 사람을 시험하는 방식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거냐? 넌 그냥 그 녀석이 시키는 대로 1그룹을 선택한다. 그것이 에르돌의 인간이며 사장의 부하이기 때문이니까.
P: 그건.......... ................
류카: .....부정하지 않는구나. 이걸로, 확실해졌어. 나는 역시 너의 일을ㅡㅡ 프로듀서로서의 일을 믿을 수 없어.
P: 잠깐, 류카 군.......
세이야: 뭐야, 그게.... 그런 말은 너무하잖아, 류카!
류카: 그럼, 너는 사장이 옳다고 하는거냐!
세이야: 아니야! 내가 말하는 건 그런 일이 아니라고! 지금은 그런 일, 어찌 되든 상관 없어! 나는 네가 동료를.... 프로듀서를 헐뜯는 말을 하는 게..... 슬프다고.
류카: 웃! .....네가 어떻게 느끼든,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변하지 않아.
쿠마 교장: .....YOU들, 심하게 싸우고 있네~
P: 앗! 사, 사장!
류카: ....드디어 제악의 근원이 행차했나.
쿠마 교장: 그런 말은 너무해~ 그래서, 류카 군은 뭘 그렇게 어린애처럼 떠들고 있는 걸까나~
류카: 어린아이처럼 사람을 시험하는 듯한 짓을 하는것은 당신 쪽이야. 뭘 꾸미고 있는 거야....
쿠마 교장: 농. 나는 아무것도 꾸미고 있지 않아. 굳이 말하자면ㅡㅡ 너희들에게 성장하는 자리를 주고 있을 뿐이야~
류카: .....뭐가 성장이냐. 하기야, 당신에게 사람을 키우는 것 따윈 무리겠지?
쿠마 교장: 아파라~ 아픈 곳을 찔러오네~ 하지만 말야.... 나는 류카 군에 대해서는 말 할 권리가 있어. 왜냐하면, 우리들은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관계니까....
류카: 시끄러워!!
P: (사장과 류카 군이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관계라니.... 무슨 일?)
쿠마 교장: 시끄럽다니 너무한 말은 하지 않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쿠마 씨는 류카 군의ㅡㅡ 아버지니까 말이야?
3화
세이야: 에? 쿠마 교장의 아들? 무슨 의미야?
카나타: 그러니까.... 류카 군의 아빠가 교장 선생님이라는 거 아닐까....?
아키라: 이건, 놀라운데.....
노아&라비: ...............
챠오양&레온: ..............
류카: .....이제와서 아버지인 척 하지마! 나를 프랑스에 두고 간 남자주제에 무슨 말을 해도 소용 없어! 당신은 나보다 일을 선택했어. 그런 당신에게는 나에게 무언가 말할 자격은 없어!
쿠마 교장: ....그렇다면, 너는 왜 내가 경영하는 사무소의 소속을 결정했어?
류카: 웃!
쿠마 교장: 네가 여기 온다는 걸 알았을 때, 나는 엄청 놀랐어. 이제 아들과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류카: 틀려, 난 당신을 보려고 여기 왔어! 꼭, 당신을 넘어서 실력있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쿠마 교장: .....지금의 너는 나에 대한 반항심이 강해. 그런 네가 나를 넘어선다니 아직 일러.
류카: 뭐라고?
쿠마 교장: 지금 말한 것이나 떼를 쓰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유감스럽지만 네가 아이돌이 된다는 건 어려울 것 같네. 나를 넘기 위해서 아이돌을 목표로 하다니,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야. 아이돌을 우습게 보는 걸까나?
류카: 웃?!
쿠마 교장: 분하다면 나를 뛰어넘는건 두고, 의미를 찾아내봐. 류카 군의 좁은 눈에는 아직 비치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을테니까. 뭐, 떼를 쓰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패배자 같지만~
류카: 패배자 따위가 아니야! 더 이상 당신과 말을 해도 도움이 되지 않아. 나는 내 길을 가겠어!
라비: 아, 잠깐, 류카! 제멋대로 어디론가 가지 마!
챠오양: ㅈ, 저.... 류카 군을 쫓겠습니다!
세이야: 아.... 라비도 챠오양도 가버렸네.
노아: 볼썽사나운 걸 보여주고 말았네.
카나타: 우응, 그렇지 않아. 오히려 류카 군과의 중요한 이야기를 방해해서 미안해......
쿠마 교장: 카나타 군이 사과할 일이 아닌걸~
P: 오히려, 제가 사장님에게 사과시키고 싶은걸요.
쿠마 교장: 에에?! 프로듀서 쨩은 어째서 그런 너무한 말을 하는 걸까나~
P: 그치만, 확실히 류카 군이 말한 대로, 프랑스에 아들을 두고 갔다면 나쁜 것은ㅡ
전원: 사장!!
쿠마 교장: 훌쩍훌쩍.... 쿠마 씨의 아군이 하나도 없어서 슬퍼~
레온: .....저기, 보스!
쿠마 교장: 응? 어레레~? 그러고보니 레온 군 평소와 달리 조용했지?
레온: 계속 조용히 보고 있었으니까! 그보다 보스에게 듣지 못한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쿠마 교장: 뭘까나~
레온: 어째서, 프랑스에 류카를 두고 갔어?
쿠마 교장: ..........
레온: 말하면 안되는 일이야?
쿠마 교장: 아니... 이유는 간단해. 나는.... 아들보다 음악을 선택했다... 단지, 그것뿐이야.
레온: 그런가... 나는 아이돌이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성공한 보스가 엄청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류카의 동료로서.... 의견을 말한다면, 넌 아버지 실격이야!
(퍼억)
쿠마 교장: 후에!! 배를 때리다니 너무해...!
레온: 이것만으로 끝난 거에 안심하라고! 그럼 나도 류카에게 가 볼게!
세이야: 우오ㅡ! 레온 멋져ㅡ!!
노아: 그러게. 오늘의 레온은 어느 때보다 멋있었어. 아아, 그리고 사장님. 레온에게 맞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에 남았던 게 레온이 아니라 라비였다면 지금쯤 사장님은 여기서 말하지 못했을지도..... 그럼, 저도 류카가 있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쿠마 교장: .......I♡B.....얼마나 무서운 그룹인걸까. 내가 터무니 없는 아이들을 모아 버린 걸까나? ....하지만, 아버지로서 말한다면 류카 군의 동료가 너희들이어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