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2부 labyrinthe

메인 스토리 2부 31장, 저지먼트 1화

아이츄&에뜨스테 스토리 번역 2019. 3. 10. 19:06

P: (....저지르고 말았다. 프로듀서로서 Lancelot와 Alchemist의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계속 내 일만 생각해서.... 잇세이 군이 화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야....) .......하아.

???: 에잇!

P: 차가웟?!

카나타: 아하하! 깜짝 놀랐지?

P: ㅋ, 카나타 군?!

세이야: 욧! 프로듀서! 나와 아키라도 있다구!

아키라: 꽤나 큰 한숨을 쉬네, 프로듀서.

카나타: 혹시 일이 너무 바빠서 피곤한거야?

P: 일..... 응, 그러네. 조금 피곤한걸지도..... (일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인 걸로 피곤한거라고는 말 못 해....)

카나타: 세이야, 아키라 군. 프로듀서 씨, 정말 피곤해 보이지 않아?

세이야: 그러네.... 이런 프로듀서는 별일이고 무언가 우리들이 하지 않으면! 아키라, 어떡하면 좋을까?

카나타: 아키라 군! 여성을 위로하는 법, 알려 줘!

아키라: 어째서 둘 다 나에게 물어보는거야?

세이야&카나타: 경험이 풍부해 보이니까!

아키라: 뭐야 그 이유는..... 하지만, 그러네.....

카나타: 와ㅡ이! 프로듀서 씨! 어떤 디저트든 다 맛있어 보여!

세이야: 나는 산처럼 잔뜩 쌓인 포테이토!

아키라: 나는 핫 커피.

카나타: 프로듀서 씨는 뭘로 할래?

P: 으음...... (무심코 권유받아서 와 버렸지만 나는 여기서 이러고 있어도 괜찮은걸까?)

카나타: 프로듀서 씨. 피곤할 때는 달콤한 걸 먹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요!

P: 달콤한 거......

카나타: 프로듀서 씨. 달콤한 거 좋아하죠?

P: 응, 좋아해..... 그럼, 파르페로 할까나.

카나타: 응! 나도 파르페로 해야지♪ 아ㅡ앙♪ 응ㅡ! 달콤하고 맛있어!

세이야: 카나타의 파르페, 맛있어 보여! 한 입 주라!

카나타: 좋아! 세이야도 포테이토 준다면!

세이야: 오우! 잔뜩 먹어도 된다구♪

P: .........

아키라: 먹지 않는거야, 프로듀서?

P: ㅁ, 먹을게! 잘 먹겠습니다!

(냠)

P: (달아..... 맛있어......) 냠.....

(냠냠)

세이야: 오오......! 엄청난 기세로 먹기 시작했다고?!

카나타: 응응! 역시 당분이 부족했던거구나.

P: (당분 덕분인지, 떨떠름했던 기분이 조금 풀리는 것 같아..... 애초에, 쿠로도 우루하 군도 남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으니까 안되는거야..... 잇세이 군도 좀 더 여자에게 말하는 법이 있잖아! 좀 더 상냥하게 말해줘.....아아..... 달콤한 걸 먹은 것 때문인가, 긴장했던 마음이 천천히 풀어지는 것 같아....) 웃.....

세이야: ㅍ, 프로듀서?! 왜 파르페를 먹다가 우는거야?

아키라: 세이야. 먹고 있는 동안은 잠시 내버려두자.

세이야: ㅇ, 오우.....

카나타: 후훗. 프로듀서 씨는 잔뜩 지쳤으니까. 단 걸 먹고 기운 내.

P: 고마워......냠. 카나타 군이 말한대로, 나는 조금 생각하느라 피곤했던 것 같아......냠.

세이야: 하핫! 울고 먹고 말하느라 바쁘구나!

P: 냠.... 여기요! 파르페 하나 더요!

아키라: 또 먹는거야?

카나타: 좋아! 그럼, 나도 파르페 하나 더!

아키라: .....성장기인걸까나?

P: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줘서 고마워. 게다가 내 몫까지 사주고...... 고마워, 아키라 군.

아키라: 별로 상관 없어. 애초에 세이야와 카나타에게도 사 줬고.

세이야&카나타: 잘 먹었습니다!

아키라: 네네. 별 말씀을.

P: 아하핫! 역시 3명은 사이가 좋네. (쿠로나 우루하 군, 바벨 군도 이렇게 된다면 좋을텐데.)

카나타: 프로듀서 씨. 피곤할 때는 이렇게 기분 전환도 필요해요. 나, 언제나 프로듀서 씨에게 도움을 받기만 했었으니까. 이번에는 제가 프로듀서 씨를 도와줄 차례에요. 도움이 되었나요?

P: 응. 엄청 도움이 됐어. 고마워, 카나타 군.

카나타: 에헤헤♪ 프로듀서 씨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나도 엄청 기쁘네!

세이야: 아! 카나타, 갑자기 뛰어가지 마~!

아키라: ......있잖아.

P: 응?

아키라: 정말 괜찮은거야? 네 일이니까. 어차피, 혼자서의 힘으로 어떻게든 해 보려 했다가 잘 안 된거지?

P: 웃.... 잘 알고 있네....

아키라: 정말이지..... 넌 혼자가 아니잖아?

P: 에?

아키라: 너가 나에게 알려줬잖아? 동료가 있을 때의 든든함을 말이야. 우리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줘?

P: ......아키라 군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까, 든든하네.

아키라: 후훗. 언제나의 웃는 얼굴로 돌아왔네.

P: 고마워, 아키라 군.

세이야: 프로듀서, 아키라! 슬슬 가자고!

아키라: 아아. 지금 갈게.

P: (쿠로의 일은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혼자서 해 보려고 했었는데. 나 혼자로는, 쿠로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어..... 혼자가 아니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