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2부 labyrinthe

메인 스토리 2부 38장, 초저녁 1화

아이츄&에뜨스테 스토리 번역 2019. 4. 20. 19:18

쿠로: ..........

 

P: 쿠로......

 

쿠로: 가까이 오지 마!

 

P: ..........

 

쿠로: 조금......혼자서 생각하고 싶어......머리속이 어수선해서 정리가 안 돼.....

 

곰 교장: 쿠로 군, 여기서 떠나기 전에 내가 한 마디 해도 될까나?

 

쿠로: ........

 

곰 교장: 너는 진실을 알게 되었어...... 그럼..... 너를 아이돌로서 움직이게 한 건 그녀에 대한 복수심. 나는 말이야, 의외로...... 그런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증오든 애정이든 뭐든 좋아. 그게 네 원동력이 되어서 엄청난 걸 보여준다면 말이야. 하지만..... 그 원동력이 사라져버리면 말이야, 단지 [평범한 사람] 이 되어버리는 거 아니야?

 

쿠로: 내가...... [평범한 사람] 이라고?

 

곰 교장: 어라? 쿠로 군, 혹시 상처받았어? 하지만 사실이라구? 네 노래에는 힘이 있었어. 그건 네가 그녀에 대해서 강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야. ......또 다시, 같은 노래를 할 수 있을까나? 그것보다도, 세이야 군들과 승부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까나?

 

쿠로: .....나는ㅡㅡ

 

세이야: 보여주는 게 당연하잖아!

 

쿠로: 아이도 세이야.......

 

세이야: 쿠로는 확실히 프로듀서를 증오하고 있었고...... 그걸 표현해서 노래하고 있었어!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니잖아! 그것뿐만이 아니니까 나는 쿠로의 노래에 끌린거야! 그러니까 지금의 쿠로를 부정하지 마!

 

곰 교장: ......그렇다네, 쿠로 군.

 

쿠로: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멋대로 지껄이지 마.

 

세이야: 쿠로! 나와......아니, 우리들의 라이브! 반드시 와! 거기서 결착을 짓자구!

 

쿠로: .........

 

P: 쿠로! 3일후, 기억하고 있지?

 

쿠로: ..........

 

P: .........

 

곰 교장: 그런데 프로듀서 쨩. 나한테 말할 게 있지?

 

P: 네...... 사장님ㅡㅡ ......죄송했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곰 교장: 정말, 너는 아이츄들과 비슷한 문제아라니까~ 하지만 곰 씨는 너의 사정을 알고서 프로듀서라는 역할을 줬어. 그러니까 과거의 건에서 무언가가 있다면 나는 너를 감싸줄테니까 말이야.

 

P: ........감사합니다.

 

곰 교장: 그것보다도..... 곰 씨는 조금 화났어.

 

세이야: 에?

 

곰 교장: 너희들, 아이츄들에 대해서 말이야. 왜 너희들이 프로듀서 쨩과 함께 기자와 있었던걸까나?

 

세이야: 왜냐니.......그건 프로듀서를 구하기 위해서ㅡㅡ

 

곰 교장: 너희들에게 그럴 여유가 있어?

 

세이야: ?!

 

곰 교장: 너희들이 해야 할 일은 이제부터 할 라이브 연습이야. 게다가, 이번 건처럼 또 심각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책임을 질 생각이야?

 

세이야: 그건......

 

아키라: 죄송합니다. 저희들의 행동이 가벼웠습니다.

 

세이야: 아키라!

 

아키라: 세이야. 사장님이 말씀하시는 게 당연한거야.

 

P: 사장님! 제가 잘못한겁니다! 그들은 제가 걱정되어서 행동한 것 뿐이에요.

 

곰 교장: .....아무래도 너와 그들은 너무 거리가 가까워진 것 같네.

 

P: .........

 

곰 교장: 이번 건에 대해서, 후에 마땅한 처후를 전할게. 괜찮지?

 

P: .......네!

 

곰 교장: Oui! 좋은 대답이네~

 

P: 하지만, 사장님.....

 

곰 교장: 응?

 

P: 돌아올거면 돌아온다고 연락 좀 주세요! 토라히코 군처럼 갑자기 돌아오다니!

 

곰 교장: 아~. 미안해, 미안해~. 곰 씨의 중요한 용무도 끝났으니까 일본으로 돌아와버렸어~

 

P: 사장님의 중요한 용무.....라니, 뭔가요?

 

곰 교장: 농! 지금은 아직 비밀이야......

 

P: ........

 

곰 교장: ㅅ, 싫은걸~. 그런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면 나 두근두근 해버려~

 

P: 얼버무리려는 마음이 넘치시네요.....

 

곰 교장: 두근?!

 

P: 하아...... 됐어요. 그 비밀이라는 건 언젠가 이야기 해 주시는거죠?

 

곰 교장: 물론이야~. 이야~. 이해심 있는 부하라서 나는 안심, 안심♪ 아, 그런데 세이야 군. 그 쿠로 군과의 승부, 나도 보게 해 줘.

 

세이야: 아아! 반드시 보러 와 줘!

 

곰 교장: 응응. 그럼, 일단 이걸로 해결이네. 나는 일단 학원으로 돌아갈게.

 

P: 저기, 사장님!

 

곰 교장: 응?

 

P: 아까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곰 교장: Oui! ........프로듀서 쨩.

 

P: 네.

 

곰 교장: [Curiosity killed the cat.]

 

P: 에?

 

곰 교장: 오르부아르ㅡ♪

 

P: 확실히 그 의미는ㅡㅡ

 

P: 아까 하신 말씀은 프랑스어.... 가 아니지? 영어?

 

노아: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라는 속담이야.

 

P: (사장님은 도대체 나에게 뭘 전하려고 하시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