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회의 겐티아나 1화
츠바키: 다음번에 만날때까지, 각자 연습에서 잘 되지 않았던 곳 연습하라고. 특히 타츠미.
타츠미: 알고 있다니까. 오늘은 나 스스로도 연습이 부족했다는거 자각하고 있어.
아오이: 정말이지, 연습이 불충분한 상태로 오다니 역시 타츠미. 나는 따라할 수가 없겠는걸.
타츠미: 그러니까 일이 겹쳐서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잖아!
아오이: 그거야말로 변명이네. 시간은 만드는거야.
타츠미: 으윽.......!
토오야: 자, 자. 두 분 다. 싸움은 그만둬주세요.
츠바키: 토오야가 말한 대로야. 뭐하는거야, 너희들. 배라도 고파서 화가 난거냐? 꼬마도 아니고.
타츠미: 나는 꼬마가 아니야!
츠바키: 하핫, 그렇게 물고 늘어진다는 게 꼬마라는 증거라구. 뭐, 실제로 배가 고픈 건 나지만. 이대로 어디가서 밥이라도 먹고 돌아갈까.
타츠미: 밥! 가자! 아오이도 갈거지?
아오이: 으ㅡ음, 18시 이후에는 그렇게 먹고 싶지 않은데........ 뭐, 칼로리가 낮은 거라면 괜찮아.
츠바키: 좋아, 결정됐네. 그럼 가자.
토오야: ........
츠바키: ......? 어이, 토오야? 왜 그래. 가자고?
토오야: ......죄송합니다, 저는 이후에 예정이 있어서요. 오늘은 세 분이서 가 주세요.
츠바키: 하.......?
토오야: 그럼 저는 이만. 수고하셨습니다.
타츠미: ......토오야가 거절하다니 별일이네.
아오이: 토오야는 거의 츠바키의 권유는 거절하지 않는달까, 츠바키가 있다면 반드시 따라오는 경우가 많은데..........혹시, 무슨 일이 있는건가?
츠바키: .............
아오이: 츠바키?
츠바키: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 녀석도 가끔은 일이 있겠지. 오늘은 우리들끼리 가자.
아오이: .....츠바키가 그렇게 말한다면.
타츠미: ? 괜찮다면 빨리 가자구! 오늘은 중화 요리가 먹고 싶은 기분이야~ 맞다! 이 전에 챠오양이 아는 사람이 영업하고 있는 중화요리집을 가르쳐줬었어! 거기로 가자!
아오이: 내 말을 들은거야? 칼로리가 낮은 거라고 했잖아?
타츠미: 하? 왜 내가 아오이의 의견에 따라야 하지 않으면 안 되는거야!
츠바키: 너희들 너무 싸우지 말라고. 나는 토오야처럼 다정하게 중재 같은 거 안 할거니까? 시끄럽다고 생각하면 주먹으로 다물게 할 거야.
타츠미: .......나, 오늘은 조용히 있을게.
아오이: 보기 드문 현명한 판단이네.
츠바키: 쿠쿳. 농담이야. .......가자.
타츠미: 오우!
츠바키: .........
후일ㅡㅡ
츠바키: 으~음......역시 구성 대본만으로는 라이브의 이미지를 모르겠구만. 곡이라도 틀까. 그러니까, .........이거 어디에 CD를 넣으면 되는거지? 재생 버튼은.......? 으~~~~~음....... 어이 토오야! 이 CD는 어떻게ㅡㅡ ......토오야? 그러고보니 오늘은 아직 보지 못했었지. (나도 모르게 언제나 있다고 생각해서.......그 녀석, 최근 이상하단 말이지.)
P: 뭔가 곤란한 일이 있어?
츠바키: 우옷?! 놀랐잖냐, 갑자기 들어오지 말라고.
P: 에, ㅁ, 미안...... 하지만 큰 목소리가 들려서 무슨 일이 있다고 생각했어.
츠바키: .......별 거 아니야.
P: .......그래? 그럼 다행이지만.
츠바키: ......그것보다 프로듀서. 토오야 못 봤어?
P: 토오야 군? 오늘은 못 봤는데........ 별일이네. 츠바키 군이 토오야 군이 있는 곳을 나에게 묻다니.
츠바키: 그렇지. ......이런 일, 처음이야.
P: 괜찮아?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일 있어?
츠바키: ......아니, 괜찮아. 말려들게 해서 미안.
P: 그런 거 신경쓰지 마. 필요할 땐 언제든 불러줘. 그럼 이만.
츠바키: 그 녀석..... 어떻게 된 거지? (옛날부터 그 녀석은 내 곁에 있는 게 당연한거였는데, 어째서 오늘은 연락조차 되지 않는거야? 그 녀석이라면, 내 곁으로 올 수 없는 날은 꼭 연락을 보낼텐데..... 전에, 밥을 먹으러 가자는 권유에도 거절한 적이 있었고.....) 무슨 일이 있는거냐, 토오야......
토오야: ㅡㅡ그럼, 당일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모스케: 응, 알았어. 모모도 두근두근거려~!
토오야: 후훗, 저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