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3부 sablier

메인 스토리 3부 1장, 새로운 바람이 분다! 1화

아이츄&에뜨스테 스토리 번역 2019. 6. 11. 11:30

세이야: 드디어 점심시간이다! 배고파ㅡ!


카나타: 정말, 세이야는 수업 중에 꾸벅꾸벅 졸았으면서~!


세이야: 웃...... ㅈ, 조금 졸렸단 말이야. 점심 먹으면 잠이 깰거라구!


아키라: 후훗, 배불러서 잠이 안 오도록 조심해.


세이야: 알았어! ㅡㅡ아, 저기에 있는 건..... 욧, 노아! I♡B도 밥 먹는거야?!


노아: 맞아. 그쪽 그룹도 점심을 먹으려나보네.


세이야: 오우! 점심시간이니까. 모두 다 같이 밥 먹자구!


노아: OK. 좋아.


세이야: 있잖아, 노아. 어제 음악 방송 봤어?


노아: YES. 모두가 출연한 라이브 영상이 나왔었지.


카나타: 나도 봤어. 생각보다 길게 방송되어서 기뻤어~


레온: 뭔가 우리들 아이돌같지않아?


류카: 프로 의식 없는 발언은 삼가도록 해.


레온: 뭐야! 그럼 왜 TV에 우리들이 나오는건데!


류카: 지명도가 올라간 덕분이겠지. 미디어도 우리들을 취급해주고 있으니까.


라비: 아아, 처음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주목 받게 됐네.


챠오양: 지금은 방송에서도 조금씩 불리게 되어서 대단해요. 이렇게 된 것도...... 여러분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이겠죠.


라비: 그러네. 그, 우리들이 처음으로 출연한 천상천하의 프로그램, 기억하고 있어?


챠오양: 네..... 꽤나 참고가 되었었죠.


레온: 오우, 그건가ㅡ! 그립네ㅡ! 1기생 선배는 생각보다 상냥했었지ㅡ 2기생 선배에게는 실력을 시험받아서 조마조마했었는데.


노아: 후후, 그랬지. 선배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여러 일들을 했었어.


라비: 겨우 인정받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다음에는 그룹끼리 경쟁을 했었고.


아키라: 뮤직 어워드의 진출권 이야기네. 그리운걸.


카나타: 응, 하지만 마지막은 아이츄 전원이 뮤직 어워드에 나왔었지!


류카: 아아, 프로듀서 덕분이야.


세이야: 프로듀서........ 그러네, 프로듀서의 덕분이야........


라비: 류카, 그건........


류카: 앗.....미안하다......


전원: ............


아키라: 그래그래, 아이츄 전원이 출연한 스테이지는 지금도 잊을 수 없지.


세이야: ㅇ, 오우! 츠바키 씨들과 처음으로 어깨를 나란히하고 노래해서, 엄청 즐거웠다구!


레온: 지금은, 아이츄에 Alchemist 3명도 늘어서 북적이게 되었으니까!


카나타: 3명 모두 재밌어. 바베룽이 에바 군의 동생이라는 걸 알았을 땐 깜짝 놀랐었지.


챠오양: 사쿠 씨는 프로듀서 씨를 엄청 좋아하고, 쿠로 씨는 프로듀서 씨와 다시 사이가 좋아져서ㅡㅡ


세이야: ...........


라비: 챠오양, 지금 프로듀서의 이야기는ㅡㅡ


챠오양: .......앗, 죄송합니다.


전원: .............


노아: ......하아. 어쩔 수 없네, 모두들. 역시 프로듀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건 우리들에게는 무리야. 우리들이 이렇게 미디어에 노출 된 건, 프로듀서가 힘내줬으니까야. 언제나 프로듀서가 곁에 있어줬으니까.


레온: 우리들이 우울해하고 있으면 프로듀서가 슬퍼할까봐, 화제로 삼지 않으려고 했는데......어렵네.


챠오양: 네.......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힘낼 수 있었던 건 그룹의 모두들과 프로듀서 씨의 덕분이고....... 그런데, 프로듀서 씨를 생각하지 않는다니......할 수 없어요.


카나타: 응...... 프로듀서 씨가 있어줬으니까 나도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었는걸......


라비: 아아, 그녀의 존재는 대단하네.


아키라: ......그런데, 프로듀서가 잘리게 될지도 모른다니.


챠오양: 어째서 이런 일이.....


류카: 최근,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결국 이 이야기를 하게 되네.


카나타: 그만큼 모두들, 프로듀서 씨를 엄청 좋아한다는거겠지......


레온: 그러네......


전원: .......


세이야: 아~~, 정말! 어째서 프로듀서를 자르려는거야ㅡ?!


라비: 세이야, 어제도 그저께도 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이유는 아무도 몰라.


세이야: 그치만, 어떻게 생각해도 이상하다구! 지금까지 함께 힘냈는데, 프로듀서가 잘리다니......


류카: 그 녀석에게 그만두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던데...... 그 녀석의 일이니까 틀림없이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는 게 분명해.


세이야: 역시, 나 교장에게 프로듀서를 자르지 말아달라고 부탁할래!


레온: 하지만 보스의 결정은 절대적이라고?


라비: 그렇지, 뒤집는 건 힘들거야.


노아: 하지만, 어째서 프로듀서는 그만두라는 말을 들은걸까........


카나타: 음.......혹시, 우리가 무언가 하면 안되는 일을 저지른걸까?


아키라: 아니, 그런거라면 분명 우리들에게도 말했을거야.


세이야: 그럼, 대체 뭐야?!


아키라: 모르지....... 이유를 확인하려고 해도, 프로듀서 본인을 만나지 못했으니까......


레온: 요 며칠간 학원 어디를 찾아봐도 프로듀서의 모습을 못 봤어.


카나타: 자를 정도의, 굉장한 이유가 있다는거지.....?


세이야: 굉장한 이유라니.......뭐냐구.


라비: 유감이지만, 우리들은 모르는거니까.


챠오양: 프로듀서 씨........ 그렇게나 노력했었는데...... 잘릴 이유 같은 건 생각도 못 하겠어요......


카나타: 프로듀서 씨, 돌아오겠지?


류카: 설마 이대로 돌아오지 않을 리 없잖아......


전원: .........


세이야: 왜일까.....전혀 모르겠다구.... (하아..... 프로듀서의 일만 잔뜩 생각나서 아무것도 할 마음이 안 생겨...... 프로듀서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되다니 나는 얼마나 프로듀서를 의지하고 있었던거야.....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도....남자로서도 한심하다구.....) 하아......


사츠키: 우왓! 세이야, 이 세상의 종말이 온 것 같은 얼굴 하고있고!


무츠키: 진짜네~ 힘들어보이는 얼굴 하고있어.


세이야: 사츠키.....무츠키....잠깐 허그하게 해줘.


사츠키: 우왓?! 남자가 남자한테 포옹을 하다니?!


무츠키: 므으~. 허그마의 피해를 입어버렸어~


세이야: 지금, 조금........아니 꽤나 우울해.....


사츠키: 뭐, 이유는 알 것 같지만. 프로듀서 때문이지?


세이야: 에! 왜 알고 있는거야?


무츠키: 세이야는 알기 쉬우니까~. 하지만 프로듀서의 일은 우리들도 신경쓰여.


사츠키: 무츠키가 말한대로! 우리들도야. 프로듀서가 없어서 엄청 우울하고.......


(꼬옥)


무츠키: 나도......


(꼬옥)


세이야: (모두 다 같은 기분이구나.......) 있잖아, 사츠키랑 무츠키는 뭔가 알고 있어?


무츠키: 아니, 잘린다는 것 이외에는 듣지 못했어. 교장 초 불합리해.......


사츠키: 진짜진짜 용서할 수 없어! 그보다, 나는 프로듀서가 그만둔다는 거 안 믿고! 믿고 싶지 않아! 세이야는 믿는거야?


세이야: ......모르겠어. 하지만 믿고 싶지 않아.


사츠키: 그럼, 믿지 않으면 되잖아!


세이야: 하지만 실제로, 프로듀서 학원에 안 왔잖아...... 아아 정말! 꿈이였으면 좋겠다구!


(딩동댕동)


곰 교장: 아이츄들, 전원 집합! 체육관에 모여줘~


무츠키: 응~? 교장의 목소리네. 뭘까?


세이야: ㅎ, 혹시 프로듀서에 관해서 아니야?! 빨리 가자!


사츠키: 와왓! 세이야 빠르고! 우리들도 가자!


(탓탓탓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