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3부 sablier

메인 스토리 3부 22장, 가짜 레온 3화

아이츄&에뜨스테 스토리 번역 2019. 10. 14. 20:27

고우: 하아, 영국 신사와 아가들이 화해해서, 정말 다행이야.


레온: 걱정 끼쳐서 미안해.


고우: 정말~. 그 이후부터 조마조마했었어. 다음번에도 갑자기 쓰러져버리면 고우 쨩의 팔 안으로 넣어버릴테니까♡


P: 본방까지 다시 싸움하면 안 돼, 레온 군?


레온: 안해 안해......! 이제 더 이상 폐를 끼칠 순 없고!


라비: 하핫. 생각해보니까 이번에 레온과 류카의 화해까지 걸리는 시간, 역대 최장기록 아니야?


류카: 어이, 그건 뭐야. 그런 불명예스러운 기록 갱신은 필요 없어. 애초에, 레온이 솔직하게 우리들에게 이야기를 안 했으니까ㅡㅡ ......아니, 잠깐 기다려.


챠오양: 류카, 왜 그러시나요......?


류카: 어이 레온. 애초에 일의 발단은 네가 교장실에서 나온 이유를 말하지 않은거였잖아?


레온: 아.


노아: 그러고보니, 그랬네....... 레온, 혹시 우리들에게 말해도 괜찮다면, 말해주지 않을래?


레온: .......응, 알았어. 모두에게는 말해줄게. 그 전에..... 류카, 미안. 지금부터 할 이야기로 또 류카를 화나게 할 지도 몰라.


류카: 괜찮아. 말해봐.


레온: .......나는. 보스..... 교장의 스파이입니다.


노아&라비&챠오양&류카: 하?


P: 에?!


챠오양: ㅅ, 스파이?! ㅇ, 인가요?!


레온: 아니, 스파이라고 말하는 건 좀 거창한가? 보스의 지시로 조사를 하거나, 아이츄들이 평소에 어떤 일을 하는지를 일일히 보고하고 있었어.


P: 그렇구나..... 그래서 레온 군이 아이츄의 행동에 대해 자세히 알 때가 있었던거였어......


라비: 스파이인가....... 뭐, 놀라긴 했지만..... 하지만 레온은 딱히 외부에 정보를 파는 건 아니니까, 나쁜 걸 한 건 아니잖아?


레온: 나쁜 짓은 안 해! ......하지만, 류카는 보스를 싫어하니까........! 그런 의미에선 배신자일지도 몰라......


노아: 레온이 이렇게 말하는데, 류카는 어떻게 생각해?


류카: ...........


레온: 류카........


류카: 스파이를 한 건 네 의지야? 아니면 그 녀석에게 협박을 받았다거나, 약점을 잡혀서 그러는거야?


레온: 아니..... 내 의지로 하고 있어. 보스에게는 일본에 올 때 신세를 졌으니까, 그 보은이라고 생각해서.......


류카: 그런가, 알았어........


레온: .......! 류카, 화 안 내는거야?


류카: 너에 대해서 화내지는 않아. 뭐, 스파이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말하지 않은 건 화났지만.


레온: 화 내고 있잖아!


P: 있잖아, 레온 군. 이것도 답하고 싶지 않다면 답하지 않아도 되는데....... 스파이를 하고 있는 아이츄는 너 뿐이야?


레온: ........! 역시 프로듀서네.......... 사실 한 명 더 있어. 하지만 내 입으로는 누구인지 말하지 않겠어.


P: 그래.......


류카: 그래서, 레온. 너는 그 스파이라는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할거야?


레온: 모르겠어..... 하지만 모두에게 스파이라는 걸 들켰으니까, 아마 보스는 나에게는 의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어느쪽이든, I♡B의 모두가 싫어한다면 이제 그만둘게.


류카: .....그런가. 뭐,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레온: ......에? 그만두라고 하지 않는거야?


류카: 딱히. 네가 스파이를 계속 하고 싶다면, 계속 하면 되는거야. 단, 비밀로 하긴 없고. 그 녀석에게 할 말이 있다면, 우리들에게도 해. 그렇게 한다면 스파이를 계속 하더라도 이의 없어.


레온: 그건 즉 그만두라는 말? 응? 아니, 해도 된다는..... 건가?


류카: 시끄러워, 바보 레온.


레온: 뭐야! 류카가 알기 어려운 말을 한 게 잘못이잖아~!


고우: 응응. 다른 문제도 해결했다면 다행이야! 나도 지금의 너희들을 보고, 의상 이미지가 파팟하고 떠올랐어!


노아: 후훗, 그건 다행이네.


고우: 응! 천재 디자이너 고우 쨩에게 맡겨주렴! 최고의 의상을 만들어보이겠어!


라비: 어떤 의상이 나올지 기대되는걸. 기대할게.


류카: 아아. 지금 우리들의 이미지....... 상상할 수 없지만, 고우라면 맡겨도 되겠지.


챠오양: 네......! 게다가 지금의 저희들이라면 어떤 의상이더라도 멋지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P: 챠오양 군의 말대로, 지금의 모두라면 분명 괜찮아! 나도 쇼의 성공을 위해 힘쓸게!


레온: 아아! 부탁한다구, 프로듀서!


P: 응! (모두의 결속이 강해지고 있는 중에 쇼의 방해를 받을 순 없어....... 나도, 제대로 하야미 씨와 이야기 해야지.....!)


P: 저기, 하야미 씨....... 작업 중에 죄송하지만, 할 말이 있습니다만.......


고우: 응, 괜찮단다. 슬슬 올 때라고 생각했어.


P: 에, 제가 올 거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고우: 응. 왠지 모르게, 슬슬 오려나, 하고. 그래서 할 이야기는 뭐니?


P: 네, 솔직하게 여쭤볼게요. 하야미 씨는, 최근에 일어나는 아이츄들에 대한 불가사의한 일들에 관련되어 있으신가요?


고우: ......그것에 관한 대답은, NO야.


P: 그럼, 어째서 하야미 씨는 항상 아이츄들이 일하는 곳으로 오시는 건가요? 응원만을 위한 건 아니시겠죠.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전에, 저는 요한 씨와 둘이서 이야기 하는 모습을 봤어요.


고우: 후후, 누군가의 시선을 느꼈다고 생각했더니 그건 귀여운 아이 쨩이었구나. 슬슬 나도 영국 신사처럼 커밍 아웃이 필요할 때일까.


P: 하야미 씨! 제대로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저는 진지하게 여쭙ㅡㅡ


곰 교장: 프로듀서 쨩. 너무 고우 군을 괴롭히지 말아줘~


P: !! 사장님?!


곰 교장: 응, 나이스 리액션이네. 고우 군의 일은 내가 설명할게~


P: 하야미 씨도 사장님의 첩보원......?


고우: 어머, 멋진 말인걸♪ 스파이라고도 하지~


곰 교장: 고우 군에게는, 요 최근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조사를 하라고 했어~


P: 하야미 씨가 조사를.......?


고우: 응. 귀여운 아이 쨩도 봤겠지만, 요한 쨩에게 지시를 한 누군가를 찾고 있었어. 전화 내용이 지시하는 사람과의 연을 끊은 것처럼 들려서 물어본건데, 입이 무거워서 가르쳐주지 않았어.


곰 교장: 이런 느낌으로 뒤에서 여러가지로 움직여줬어~ 그래서 프로듀서 쨩에게는 고우 군이 수상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였을지도 몰라.


고우: 조금 대담하게 움직였던 것 같네. 고우 쨩 실패☆


P: ㅎ, 헷갈렸네요....... 저, 지금까지 하야미 씨가 불가사의한 일들과 관계가 있는건가 해서........


곰 교장: 미안해~. .......뭐, 실제로 방해 공작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 ㅡㅡ그럼, 슬슬 본론으로 넘어갈까나. 프로듀서 쨩.


P: 네.


곰 교장: 최근에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일들에 대해서, 고우 군에게 조사를 시킨 결과....... 이 학원 내에서 밖에서 온 스파이가 잠입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


P: 에, 학원 내에......?


고우: 응, 정말이란다. 내 디자인 그림도 그렇고, 학원 내에 있어야만 알 수 있는 정보가 외부로 새고 있어. 학원 내의 누군가가, 밖의 사람과 소통하고 있는거야.


P: 그런........


곰 교장: 그렇게 됐으니까, 너도 앞으로는 고우 군과 협력해서 그 스파이에 대해 조사해줬으면 해. 물론 해 줄거지?


P: 네..... 알겠습니다......


곰 교장: 응응. 좋은 대답이야. 그럼 둘 다 잘 부탁해~


P: (사장님이 시키는 대로 답은 했지만....... 이 학원 내에, 아이츄들에게 방해를 하는 사람이 정말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