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3부 24장, 바람 앞의... 1화
P: (레온 군의 말대로라면, UJ 씨가 스파이일지도 몰라...... 만약 그게 진짜라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세이야: 아, 프로듀서! 수고했어!
P: 세이야 군, 수고했어. 오늘도 기운차네.
세이야: 아아! 다른 아이츄들의 활약을 봤더니 나도 지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해서! 방금전까지 교정에서 러닝했었어! 신인 아이돌 오디션의 예선회도 가까워졌고, 기합 잔뜩이라구!
P: 아하하.... 그러네. 나도 힘내지 않으면!
세이야: .........
P: 응? 세이야 군, 왜 그래?
세이야: 무슨 일이 있는건가...... 있잖아, 프로듀서. 뭔가 고민하고 있는거야?
P: 에......
세이야: 뭔가, 언제나와 다르달까..... 힘이 없어 보이니까......
P: (나, 그런 얼굴이었구나....... 방해 공작이나 스파이에 관한 게 모두에게 알려지게 할 순 없어. 기분을 전환하지 않으면!) 걱정 끼쳐서 미안해, 난 괜찮아. 아무것도 아닌걸.
세이야: 그런가.......
P: 응. 예선회도 가까우니까, 의욕적으로 준비해야지! 그럼 난 앞으로 미팅이 있으니까, 먼저 가 볼게. 세이야 군도 늦지 않도록 해.
세이야: 오우...... 프로듀서, 다음에 봐! ........
세이야: 으ㅡ음.......
카나타: 세이야, 왜 그래?
세이야: 있잖아, 프로듀서의 상태 말인데. 최근 이상하지 않아?
아키라: 세이야도 눈치채고 있었던건가.......
카나타: 나도! 착각이 아니었구나.
세이야: 카나타도?
카나타: 응. 오래전부터, 자주 생각하고 있길래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뭔가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지?
세이야: 아아. 그래서 나, 프로듀서에게 무슨 일이 있는거냐고 물어봤었어. 하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들어서.......
아키라: 확실히, 언뜻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말이지. 하지만 모두가 눈치챌 정도니까, 프로듀서는 큰 고민을 안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카나타: 그런거라면 나도 라비라비도 힘이 되어주고 싶어!
세이야: 나도........
(드르륵)
쿠로: 실례하지.
세이야: 어라, 쿠로들. 무슨 일이야?
쿠로: 복도까지 들려온 너희들의 이야기가 신경쓰여서 말이야.
세이야: 그 말은........
쿠로: 아아, 우리들도 그 녀석의 상태가 신경쓰여. 명백하게 고민하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으니까 말이지.
사쿠: 프로듀서 쨩의 상태, 이상하지........ 고민하고 있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엄청 가슴이 조여져..... 걱정되서 죽을 것 같아. 프로듀서 쨩은 웃는 얼굴이 가장 멋지니까.......
바벨: 바벨도 사쿠랑 가타. 프로듀서, 걱정이야.
세이야: 그렇지..... 우리들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좋을텐데.......
쿠로: 그래. 물론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협력해야해. 하지만, 아이도 세이야. 우리들은 지금, 프로듀서의 일 때문에 고민해야 할 때인가? 그 밖에도 해야 할 일이 있을텐데.
세이야: ..........
쿠로: 신인 아이돌 오디션의 예선회는 1주일 후야. 너는 거기서, 우리들의 대표로서 스피치를 하잖아. 지금은 그것에 집중해야 해.
아키라: 확실히, 야카쿠가 말한대로야. 오디션의 본선에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예선회를 돌파할수밖에 없어.
세이야: 그건 알고 있어! 제대로 스피치 준비도 하고 있어! 하지만 역시 나, 프로듀서가 신경쓰여서.......
카나타: 세이야......
바벨: 바벨, 프로듀서가 힘이 없는 거, 시러.......
카나타: 응, 나도. 하지만 어떡해야.........
사쿠: 있잖아, 프로듀서 쨩이 고민하고 있는 거 말인데.
세이야: .......사쿠! 뭔지 알고 있는거야?!
사쿠: 아ㅡ 아니, 나도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이거라고 생각해서 말인데........
쿠로: 뭐지? 말해봐.
사쿠: 응. 프로듀서 쨩의 고민과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아이츄의 일 중에, 트러블이 많지 않아?
아키라: 트러블이라는 건, 우리들이 무대 공연할 때 있었던 기재 사고 말하는거야?
사쿠: 그래, 그거. 하지만 트러블이 생긴 거, 우리들 뿐만이 아니었나봐.
세이야: 에?
사쿠: 이건 쿠루루기 동생 군에게서 들은 이야기지만, 메이크업 모델 때에는 안티가 필요 이상으로 소란을 피워서 게시판이 엉망진창이 되었대. 나도 안티가 소란을 피웠던 게시판의 로그를 봤었어. 그랬더니 말이지, 소란을 의도적으로 유발하는 듯한 댓글이 많아서 위화감을 느꼈어. 게다가 그 건 때문에, 모델에서 잘릴뻔도 했다던데?
카나타: 나도 모모 쨩한테서 들었어! 큰 일이었고, 엄청 무서웠었다고!
쿠로: 그 뒤에는, 천상천하와 RE:BERSERK인가...... 그건 순조로워 보였는데?
바벨: 아니. 쿠로, 틀려. 바벨, 미오 군에게서 들어써. 사실은 심사 위원으로서 참가하려고 해썼는데, 갑자기 챔피언과 싸움이 걸려서 선수로서 나가게 됐었다고. 으음, 확실히 이름이......
사쿠: 요한, 이지.
바벨: 응, 마자. 요한이라는 사람.
아키라: 그런가. 확실히 별로 춰보지 않은 장르여서, 에바 군이 고전했다고 들었는데........ 역시 그것도 지금까지의 트러블과 관련이 있는걸까나?
쿠로: 그렇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트러블이 계속되고 있으니까 수상하다고 생각해. 가능성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는데.
세이야: 있잖아, 혹시 패션쇼때도.........
사쿠: 그것도 들은 바에 의하면 I♡B의 디자인 그림이 도둑맞았던 트러블이 있었나봐.
카나타: ㄷ, 도둑맞아?! 도둑 씨에게 빼앗겨버린건가........
사쿠: 글쎄? 하지만, 이건 명백하게 트러블이지? 그것도 학원 내에서 도둑을 맞다니, 내부범이 있을지도 몰라?
세이야: ......! 그렇다는 건, 이 학원 내에 범인이?
사쿠: 뭐, 그렇게 생각하는게 보통이잖아.
세이야: 그럴 리가 없잖아! 그런 짓을 해서, 누가 이득을 보는거야!
사쿠: 하하, 그렇지ㅡ. 하지만 말이야, 프로듀서 쨩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빗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말이지.
카나타: 그건 그렇고...... 삿 군은 다른 유닛의 일인데도 엄청 잘 알고 있네!
아키라: 확실히. 그리고, 그걸 우리들에게 공유하는 것도 이상해....... 뭔가 꿍꿍이가 있는 거 아니야?
사쿠: 별로~, 난 내 나름대로 앞으로의 트러블 회피를 위해서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다닌 것 뿐♪ 모두에게 말한 것도,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대응 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야.
쿠로: 하지만,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나 여러가지 트러블이 일어나고 있었을 줄이야.......
세이야: 아아. 그래서 프로듀서가 고민하고 있었던건가? 그렇다면 내가 힘이 되어주고 싶어.
아키라: 세이야....... 하지만, 그 사람은 우리들이 트러블에 관해 물어봐도 분명 대답해주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우리들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테니까.
전원: ..........
세이야: .......아, 린타로에게 상담해볼까?
카나타: 린 쨩! 응, 그거 좋을지도!
쿠로: 매니저인가. 뭐, 괜찮겠지. 이럴때일수록 의지해야 하는 존재니까 말이야.
바벨: 정해졌네. 그럼, 만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