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3부 24장, 바람 앞의... 3화
UJ: 하아......
린타로: 너! 같이 말하러 가자고 약속했었잖아!
UJ: 아ㅡ네네. 미안미안.
린타로: ㅁ, 마음이 전혀 안 담겨있잖아.......!
P: (뭔가, 갑자기 평소대로의 공기로......) ㅈ, 저기.... 키자키 씨.
린타로: 우웃, 프로듀서 씨! UJ로부터 최근 트러블이 일어난다는 이야기, 들어버리신건가요?
P: 아, 네.......
린타로: 역시! 너ㅡㅡㅡㅡ!!
UJ: 다가오지 마, 숨 막힐 듯이 더우니까.
린타로: 프로듀서 씨! 이 녀석, 함께 가자고 약속했었다구요! 그랬는데 너무하지 않습니까!
P: ㅇ, 아하하.......
린타로: 하아..... 프로듀서 씨. UJ 녀석과 같은 말을 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고민이 있다면, 무엇이든 저희들에게 상담해주세요. 아이츄의 일도 그렇지만, 당신의 일도 서포트 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있는거니까요.
P: 키자키 씨...... 감사합니다. ......확실히, 제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건 최근에 벌어지는 트러블 때문이에요. 저 혼자서 어떻게든 해 보려고 생각했지만...... 저는 이제 혼자가 아니에요. 매니저 여러분들이 있으시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린타로: 네! 이후의 일, 함께 생각해보죠!
P: 네. UJ 씨도 걱정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UJ: ......아아.
린타로: 아,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위험한 시간이에요!
P: 진짜다! 서둘러서 돌아갈 준비를 하죠!
린타로: 네! UJ, 돌아가자!
UJ: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
UJ: 그러고보니 키자키, 세이야 군을 도와주는 일은 잘 된거야?
린타로: 아아, 괜찮아. 잠깐, 화제를 바꿔서 얼버무리려고 하는거야?
UJ: 안 해.
린타로: 정말, 내가 잠깐 떨어진 사이에 프로듀서 씨에게 이야기하다니!
UJ: 어쩔 수 없잖아. 그 때 네가 없었으니까.
린타로: 그렇다면 기다리라고! 사과의 의미로 오늘은 한 턱 쏴!
UJ: 하아..... 어쩔 수 없네.
린타로: 좋아! UJ의 돈으로 마시러 가자고!
UJ: 간병하기 귀찮으니까 술은 못 마시게 할거야. 너는 계속 오렌지 주스라도 마시라고.
린타로: 맥주 한 잔이나 두 잔은 마실 수 있다니까! 바보 취급 하지 마!
P: (키자키 씨와 UJ 씨, 언제나 같은 광경이라서 저절로 미소짓게되네. 하지만..... UJ 씨에 대한 의혹은 아직도...... 그 장소에서는 잘 얼버무렸지만..... 역시, 나는..... [UJ 씨는 스파이인가요] ......라고, 물어볼 수 없어......)
UJ: 어이, 키자키. 걸음이 빠르잖아. 프로듀서가 따라올 수가 없어.
린타로: 에..... 아, 진짜다! 프로듀서 씨!
P: 아, 죄송합니다! 지금 갈게요!
사쿠: 흐ㅡ응. UJ가 스파이, 인가...... 레온 군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는 진짜였던건가...... 내 쪽에서도 좀 더 조사해볼까나.
ㅡㅡ며칠 후
세이야: 카나타, 아키라, 린타로! 드디어 원고가 다 됐다구ㅡㅡㅡㅡㅡㅡ!!!
카나타: 세이야, 축하해!
린타로: 축하합니닷!
아키라: 후우, 아슬아슬했지만 완성해서 다행이야.
카나타: 있잖아, 세이야. 어서 들려줘!
린타로: 아, 그거라면 모두에게 들려줘보죠! 아직 학원 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이야: 오, 그거 좋네! 실전 연습도 되겠다구!
린타로: 네. 그럼 저, 모두를 부르러 가겠습니다!
세이야: 모두, 모여줘서 고마워!
사츠키: 휘유 휘유ㅡ!
토라히코: 욧, 세이야!
에바: 스타 나이트여. 네 놈의 선서, 기대하고 있겠다.
쿠로: 우리들의 대표니까 말이지. 제대로 전해줘.
세이야: 아아, 물론이라구! 그럼 나의 스피치, 들어주세요!
(짝짝)
세이야: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아이도 세이야입니다. 저희들은 [아이츄] 라는 그룹으로, 32명이서 이 오디션에 참가했습니다. 제가 아이돌을 목표로 한 이유는, 동경하던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스테이지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서, 모두를 웃는 얼굴로 만드는 멋진 사람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저도 모두에게 미소를 주고 싶어, 반짝반짝해지고 싶어,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부터,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ㅡㅡ ㅡㅡ이상! 아이츄 대표, 아이도 세이야였습니다!
(짝짝)
카나타: 세이야, 다행이다! 스피치 엄청 잘 됐어!
아키라: 응. 역시나네. 우리들도 도와준 보람이 있었어.
세이야: 오우! 고마워, 아키라, 카나타! 모두는 내 스피치 소감이 어땠어?
츠바키: 잘 됐다고! 처음부터 내 이야기가 나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놀랐지만.
노아: 세이야의 마음이 전해져서, 무척이나 좋은 스피치였어.
잇세이: 이 내용으로 지금처럼 차분하게 이야기한다면 예선회도 걱정 없지 않겠냐?
세이야: 그런가! 뭔가 자신감이 생긴다구! 고마워!
코코로: 흥, 뭐. 세이야다운 스피치였어. 괜찮지 않아?
사츠키: 코코로 씨 츤데레네~ 솔직하게 초 잘했다고 말하라고!
코코로: 시끄러워! 바보 사츠키!
에바: 훗..... 스타 나이트. 세이렌도 이렇게 말했을 정도다.
크리스토퍼: 네. My 마스터의 말씀대로입니다. 내용 뿐 아니라, 스피치 방법도 훌륭했습니다, 아이도 님.
세이야: 에헤헤, 땡큐! 다른 매니저는 어떻게 생각해?
고우: 응, 슈퍼 달링 군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스피치였단다~!
아츠시: 네. 서 있는 모습도 당당하고, 설득력이 있었어요.
오니마루: 좋은 스피치였다구! 이거, 린타로도 함께 생각한거였지?
린타로: 네! 하지만, 역시 마음을 담아서 읽으니까 다르네요. 연습으로 원고를 읽었을 때보다 굿이었습니다! 세이야 씨! 엄청 멋졌습니다!!
세이야: 린타로, 원고를 도와줘서 고마워! 아키라랑 카나타, 그리고 린타로가 있어서 할 수 있었던 스피치라구!
린타로: 도움이 되었다니 무엇보다도 다행입니닷! 이 스피치라면 세이야 씨의 마음이 심사원 분들에게 전해지겠죠!
세이야: 아아! 본방도 힘내겠다구! 모두도, 오늘 내 스피치를 들어줘서 고마워! 좋은 연습이 됐어! 예선회, 반드시 돌파하자!
전원: 오우!!
ㅡㅡ예선회 전야
마시로: 후아~. 졸려...... 지쳤다....... (뭐, 하루종일 작업했으니 당연히 피곤한건가...... 하고 있는 일이 해킹이고, 머리도 몸도 기진맥진 ㅋㅋ) 그보다 지금 몇 시......? 겍, 곧 날짜 달라지잖 ㅋㅋ 오늘은 예선회고, 슬슬 자지 않으면 지각할듯ㅋㅋ
(~♪)
마시로: (응, 오니마루로부터 전화......?) 오니마루, 수고~. 뭐야? 이런 밤에?
오니마루: 수고했어. 아니, 내일이 예선회인데 말이지. 또 무슨 일이 생길까봐 말이야......
마시로: 퍄ㅋㅋ 걱정되서 잠 안 온다고 전화한거? 미소녀 겜 히로인이냐고 ㅋㅋ 모에인데 ㅋㅋ
오니마루: ㅇ, 아니야!! 진지하게 말하는거니까 놀리지 마! .....나, 세이야의 스피치를 듣고 엄청 감동했어. 내일, 그 녀석이 스테이지 위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걸 보는 게 기대돼.......
마시로: 오니마루.......
오니마루: 그러니까 그걸 위해서도, 만약 회장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우리들이 반드시 아이츄들을 지키자고.
마시로: 알았어. 랄까 당연한거고 ㅋㅋ
오니마루: 그렇지! 그럼, 끊는다! 마시로, 내일은 지각하지 마! 그보다 어서 자라고!
마시로: 그건 오니마루도 마찬가지 ㅋㅋ
오니마루: 그럼 내일 봐!
마시로: 옙 ㅋㅋ
(뚜ㅡ 뚜ㅡ)
마시로: 오니마루 녀석...... 아이츄들을 지킨다고..... 푸풉.....ㅋ 사실은 천재 해커 마시로 씨가, 이미 비밀리에 적 던전까지 들어와 있었습니다~!
(딸깍딸깍)
마시로: 그리고, 방해 공작을 하던 조직까지 이미 알아냈지~ㅋㅋ 이야~ 진짜 큰일이었어. 하나라도 틀린다면 거꾸로 적에게 들켜버리니까 말이지. 하지만 그런 미스는 하지 않아 ㅋㅋ 아아ㅡ..... 됐다됐다 ㅋ 그보다 이거, 던전에서 말하는 라스트 보스전이잖아? 내일 예선회에 스파이의 이름을 올리고 [명탐정 마시로] 가 되어줄테니까 ㅋㅋ 이렇게 까부는 건 여기까지. 마지막 마무리는 집중해서.......
ㅡㅡㅡㅡ피잉!
마시로: 좋아! ㅋ 데이터 베이스 잠입 성공! 하아..... 길었던 싸움도 드디어 끝날 때가 왔군...... 그럼그럼, 여기에 알고 있는 이름은 있을까나~ 어디....... .........에. 그런, 설마...... 거짓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