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

미래영겁 Cheers 1화

아이츄&에뜨스테 스토리 번역 2018. 10. 21. 05:12

레온: 쇼핑 같이 해 줘서 고마워! 라비.

 

라비: 천만에!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네. 이제 다음은 노아에게서 받은 추가 쇼핑 목록의 물건을 사면, 필요한 모든 건 다 산 셈이네.

 

레온: 그렇네! 우리들의 결성기념 파티용 물건을 사야지. 설마 노아가 추가 예산을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구! 있잖아 있잖아, 이 기세로 이번 파티를 엄청 화려하게 하지 않을래? 거실에 쿠스다마 (일본의 파티 용품) 라던가 준비해서 말이야!

 

라비: 아하하, 화려한 건 좋지만. 지나치게 낭비하면 노아가 화 내는 거 아닐까? 게다가, 쿠스다마는 청소하기 힘드니까.

 

레온: 뒷정리도 제대로 할 테니까! .........응? 앗! 시키다!

 

라비: 에, 시키? 어디?

 

레온: 저기야, 저기! 서점 입구에 붙어 있는 포스터! 저거 시키지?

 

라비: 아, 정말이네. 갑자기 소리를 높이니까 시키가 근처를 걸어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어.

 

레온: 하핫, 미안미안. [포스터 봤어] 라고 시키에게 사진 보내야지ㅡ

 

(찰칵)

 

라비: 이 포스터는...... 이번달 [월간 일본 미술] 의 잡지인 것 같네. 시키의 특집이 짜여져 있는 것 같아.

 

레온: [도예가 아마베 시키의 맨얼굴] 이라니. Ars는 아이돌과 예술가를 양립시키고 있다니 대단하네~

 

라비: 그렇네.

레온: 도예 멋있지. 일본의 문화라는 느낌이 들어서 나 완전 좋아한다구!

 

라비: 나도야. 어째선지 I♡B는 일본의 문화를 모두 좋아하네.

 

레온: 쿨 재팬이니까! 아, 봐. 응모자 추첨으로 시키가 만든 도기 접시를 받을 수 있나봐! 좋네~ 나도 도기 접시 가지고 싶어ㅡ!

 

라비: (도기 접시, 인가....... 이번의 결성기념 파티에서 선물하면, 모두 기뻐해줄까? .....시키에게 상담 해 봐야지.)

 

시키: 엣? 도예를?

 

크리스토퍼: 네! 아마베 님, 저에게 도예를 가르쳐주세요.

 

시키: 상관은 없지만. 급하게 무슨 일인데?

 

크리스토퍼: 전날, 아마베 님의 특집이었던 [월간 일본 미술] 을 읽었습니다! 아마베 님의 작품도 뜻도, 매우 훌륭하다고 느꼈답니다! 이전, 아마베 님께서는 다도를 가르쳐 주셨는데, 역시 아마베 님이라고 하면 도예! 부디 저에게, 도예를 가르쳐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시키: 하핫. 크리스 군은 정말로 일본의 문화를 좋아하네. 그럼, 같이 만들까.

 

크리스토퍼: 네! 감사합니다!

 

시키: 그럼 이번 휴일에........ 어라? 나, 다음의 휴일은 언제였더라? (아! 저기에 있는 건 아일 군. 나이스 타이밍이네.) 어ㅡ이! 아일ㅡ군!

 

아일: ......!

 

시키: 나, 모레는 쉬는 날 해도 괜찮지ㅡ?

 

아일: 응...... (확성기) [괜찮아......]

 

시키: 고마워ㅡ!

 

크리스토퍼: 그럼, 모레에 찾아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아일: ....모레, 뭔가 있는 건가?

 

크리스토퍼: 네, 아마베 님이 도예를 알려주신다고 했답니다.

 

아일: 그런 일인가.....

 

크리스토퍼: 어떠십니까, 아일 씨도 도예를 해 보지 않으시겠어요? 아마베 님이 가르쳐 주신다니, 귀중한 체험이랍니다.

 

아일: .......아니, 나는 안ㅡㅡ

 

크리스토퍼: 부디 같이 가죠! 아마베 님, 두 명이서 가도 괜찮으십니까?

 

시키: 물론. 재료는 많이 준비해 뒀으니까 괜찮아.

 

아일: 기다려, 나는 가겠다고 말 하지 않았어....

 

시키: 그런 매정한 말 하지 마~ 아일 군은 내 매니저니까. 매니지먼트하는 아이돌의 특기는, 파악해둬야 하잖아♪ 그치, 크리스 군?

 

크리스토퍼: 네♪

 

아일: 하아.... 알았다.

 

시키: 둘 다, 만들고 싶은 작품은 있는걸까나?

 

크리스토퍼: 아마베 님, 이런 느낌은 어떨까요?

 

시키: 오옷! 크리스 군은 재주 있네. 엄청 능숙한걸.

 

크리스토퍼: 아마베 님의 훌륭한 가르침 덕분입니다. 매우 정중하고 알기 쉬워요.

 

시키: 그렇게 말해줘서 기뻐. 좀 더 힘내서 가르쳐줄게~

 

크리스토퍼: 네, 부탁드립니다! 재페니즈 TOUGEI(도예) 재미있네요!

 

시키: 응응. 도예의 세계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것도 내 일이니까. 재미있어 해서 다행이야. (크리스 군은 걱정 안 해도 되겠네. 그런데, 아일 군은.....)

 

(힐끔)

 

시키: !!

 

크리스토퍼: 아마베 님, 어떠십니까? ......왓! 아일 씨! 이건 멋진 냄비네요!

 

아일: .....꽃병이다.

 

시키: 꽃병?!

 

아일: ..........

 

시키: 으, 응! 꽃병인거네! 꽃다발이 그대로 들어가는 크기의 꽃병은 없었으니까. 역시 아일 군이야!

 

아일: ....한 송이를 꽃는 용이다.

 

시키: 엣, 한 송이?!

 

아일: ............

 

시키: (ㅇ, 아일 군은 의외로 서투르네.... 이런 모습 히카루 군에게는 보여줄 수 없겠어....) 아일 군, 그 냄비....가 아니라 그 꽃병 말인데, 조금 모양이 된다면 마무리 공정에 들어가자.

 

아일: .....아아. 꽃병이 완성되는 게 기대되는군...

 

크리스토퍼: 재페니즈 KABIN(꽃병)! 완성된다면 함께 꽃을 장식합시다. 저도 도와드리도록 할게요.

 

(딸꾹)

 

시키: 으음, 마음을 다시 잡고..... 둘 다, 어느정도 형태가 되면ㅡㅡ

 

(ㅡㅡ똑똑)

 

시키: 응? 들어와!

 

(철컥)

 

라비: 제법 재밌어보이네. 활기찬 목소리가 밖까지 들려와서, 그만 오고 말았어.

 

시키: 아, 라비 군. 미안. 시끄러웠나?

 

라비: 아니, 괜찮아. 있잖아, 시키. 괜찮다면 나도 도예교실에 끼워주면 안될까?

 

시키: 물론이야. 재료도 앞치마도 있으니까. 무언가 만들고 싶은 게 있어?

 

라비: 아아. 사실은, 우리들이 SNS에서 만난 기념일이 곧인데, 그 날 셰어하우스에서 파티를 할 거야. 거기서 모두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서.

 

시키: 멤버에게 선물인가! 라비 군다운 생각이네.

 

라비: 우리는 같이 살고 있고, 다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식기가 좋을 것 같아서. 모두 일본의 것을 좋아하니까, 도기로 만든 접시를 만들고 싶어. 나도 만들 수 있을까나.

 

시키: 그렇구나. 수제로 만든 접시인가. 괜찮아, 라비 군의 이상과 같은 걸 만들자. 만드는 김에, 식탁에 놓아도 위화감이 없도록 디자인을 조정해야겠는걸.

 

라비: 그런 것까지 가르쳐주는거야? 고마워. 최고의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해. 그런고로 크리스, 아일. 나도 동료가 되어서 같이 만들어도 괜찮을까?

 

크리스토퍼: 물론입니다. 함께 만들도록 해요. 저도 돕겠습니다.

 

아일: 아아......

 

라비: 고마워. 기뻐.

 

시키: 좋아! I♡B 모두가 기뻐할 접시 만들기, 같이 힘내자! 시키 군은 솜씨를 어서 보여주고 싶어서 좀이 쑤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