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

미래영겁 Cheers 3화

아이츄&에뜨스테 스토리 번역 2018. 10. 21. 05:19

시키: (멤버를 위해서, 뭔가 만들자고 생각한 건 좋았는데.....) 뭘 만들까나. 응ㅡ 접시? 머그컵? (아니야, 그런 건 예전에 선물한 기억이 있어..... 뭐랄까,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좋겠지. Ars 모두가 공통으로 원하는 거, 너무 어렵지 않아?!) 아니야, 반드시 있을거야. 스케치라도 하면서 생각해볼까. 그렇네. 예를 들면 찻잔이라던가...... 하지만 라쿠 군 외에는 잘 쓰지 않으려나? 그럼 필세 (붓을 빠는 기구) 에 사용하는 물건은.... 토라 쨩 외에는 안 쓰려나.

 

토라히코: 나님이 뭐라고?

 

시키: 우왓ㅡ!!

 

(팟)

 

토라히코: 어이, 뭘 숨기고 있는거야? 지금 무언가를 그리고 있었지? 나에게도 보여줘!

 

시키: 안돼! 절대 안돼!

 

토라히코: 부끄러워 할 필요 없잖아! 어떤 그림인지 신경쓰여!

 

시키: 그런 거 아니니까!

 

(탓....!)

 

토라히코: 아, 어이! 왜 도망치는거야? 기다려! ....왜 저러는거지? 시키 녀석.

 

시키: 하아, 하아.... 어떻게든 도망쳤네. (놀랐어.... 고민만 하고 있다가는, 언젠가 멤버한테 들킬 것 같네. 잠시동안 공방에 틀어박혀서 생각을 해 봐야겠어....)

 

ㅡㅡ수일후

 

아일: (내일은 오리하라의 잡지 촬영이로군.... 후에 내일의 시간을 확인해야 해....)

 

가쿠토: 아일 씨, 안녕하세요.

 

아일: 너는 분명 아이키즈의.... 어째서, Ars의 공방 쪽에서 온 거지...?

 

가쿠토: 시키 씨와 함께 헌팅 가려고 권유하러 갔는데, 거절당하고 말았어요. 이상하다구요. 시키 씨가 헌팅에 가지 않다니. 어쩔 수 없으니까, 오늘은 포기해야겠어요.

 

아일: .......그게 좋겠군.

 

가쿠토: 네. 그럼, 수고하세요.

 

아일: (확실히 최근, 아마베의 모습을 보지 못했네.... 그 녀석은, 여러가지로 보살펴주니까.... 하지만, 최근에는 아마베의 도움이 필요 없을 정도로 평온해.....)

 

???: ㅡㅡㅡㅡ일~~~~!!!!

 

아일: ........응?

 

히카루: 우ㅡ타ㅡ카ㅡ타ㅡ아ㅡ일~~~~!!!!!

 

아일: ! (저건 오리하라....! 내 평온이....! 녀석에게 잡히기 전에...)

 

(빙글)

 

(타닷)

 

히카루: 갑자기 방향 전환을 하다니 어째서인가! 잊은 물건이라도?!

 

(꽉)

 

아일: !!

 

히카루: 우타카타 아일!! 아틀리에에 놓여 있던 냄비를 봤다네!! 우타카타 아일이 만든 게 아닌가!!  굉장히 멋진 냄비였어!! 하지만 꽃이 잔뜩 들어있었는데.... 꽃을 끓이는 건가? 그렇다면 혼자서는 힘들겠지! 우타카타 아일의 예술작품 만들기, 나도 돕게 해주게!!

 

아일: 그건 꽃병이다..... 오리하라, 놔라.

 

(꾸욱....)

 

히카루: 뭐라고! 꽃병이었던건가! 아주 독창적인 작품이로군! 하지만.... 우타카타 아일! 시키의 도예를 체험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다음은 나의 얼음조각에 도전하지 않겠나?! 나와 함께 신을 초월하는 작품을 만들지 않겠는가!

 

아일: 듣고 싶지 않아.... (이럴 때 아마베가 있었다면...)

 

라쿠: 자, 히카루. 그 이야기는 후에 하게나.

 

쿄스케: 아일 씨! 비상사태입니다! 아르스레인져 긴급 출동이에요!

 

히카루: 핫! 그랬었지! 아르스레인져! 자아, 가자!

 

아일: ㅇ, 아르스 블랙.......?

 

쿄스케: 우선 와 주세요!

 

아일: 자, 잡아 당기지 마....!

 

토라히코: 모두들, 모였구나! 그럼, 제 108회 Ars 회의!

 

쿄스케: 시작한다구요~!

 

아일: 108회나 한 건가.....

 

토라히코: 이야기의 주제는 물론, 최근 시키가 왜 공방에 박혀 있는가다!

 

아키오: 음.... 승강구에서 만나긴 하는데, 바로 공방에 가 버려서.... 나, 시키 군과 전혀 말할 수 없었어....

 

쿄스케: 저는 마감하는 바람에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3일동안이나 이야기 하지 못했다구요~!

 

라쿠: 어차피 토라히코가 시키에게 오지랖을 부리고 있는 게 아닌가.

 

토라히코: 교실에서 뭔가 그려놓은 걸 보려고 하니까, 도망쳤어. 그 후로 공방에 틀어박혀버린거야.

 

쿄스케: 꽤 부끄러운 콘티였던걸까요...

 

라쿠: 시키는 만화를 그리지 않네만.

 

아키오: 뭔가, 그 말을 한 쿄스케는 그리려나? 부끄러운 콘티....

 

쿄스케: ㅈ, 저는 부끄러운 콘티 같은 건 그리지 않는다구요!

 

라쿠: 이거, 이야기가 이상하게 샜구먼. 진정하게. 시키의 이야기를 해야지.

 

토라히코: 적어도, 틀어박힌 이유를 안다면 좋을텐데....

 

라쿠: 시키가 그렇게 되기 전에 우타카타, 자네들은 시키에게 도예를 배우지 않았는가?

 

히카루: 아아! 내가 존경해 마지않는 우타카타 아일 선생님께 차근차근 가르치다니 부럽다네!

 

라쿠: 시키가 틀어박힌 일에 대해서, 우타카타라면 무언가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네만.

 

토라히코: 뭐든 좋아. 짐작 가는 거 없어?

 

아일: 짐작 가는 것... (얼마전에는, 나와 크리스토퍼에게 도예를 가르치고.... 라비의 멤버에게 줄 선물 만들기를 도왔는데....)

 

시키: 아ㅡ아, 뭔가, 나도 옛날 일이 생각나~

 

라비: 옛날 일?

 

시키: 응. 내가 도예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족에게 내가 만든 식기를 선물했었어. 엄청 기뻐해줘서, 나도 기뻤어서 기억해. 그러니까 라비 군의 기분, 엄청 잘 알고 있어.

 

라비: 그런거구나. 역시 선물은 좋은 거야.

 

시키: 응.

 

아일: (설마, 아마베도 멤버에게 무언가 만들어주려고 하고 있는건가....?) .........

 

토라히코: 뭔가 알겠어?

 

아일: (그렇다고 한다면, 이건 멤버에게 말하면 안 되겠군.) 아니, 나도 모른다....

 

쿄스케: 그렇습니까~....

 

아키오: 그런, 거구나.... 어떻게 된 걸까, 시키 군... 핫! 서, 설마.... 우리들을 돌보는 게 싫어져서....?! 내가 언제까지나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시키 군에게 의지만 해서, 그래서.... 싫어져버린걸까...

 

아일: 그건, 아니다....!

 

아키오: 에?

 

아일: 아, 아니.... 그녀석이라면, 나쁜 일은 생각하지 않을거다. 너희들은 안심하고 있으면 돼.... 나도, 염려해두겠다....

 

토라히코: 알았어. 잘 부탁해, 아일.

 

쿄스케&아키오&히카루&라쿠: 잘 부탁드립니다!

 

아일: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