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츄&에뜨스테 스토리 번역 2020. 7. 1. 23:44

1화


류카: 프로듀서인가. 무슨 일이야? 아아. 컨시어지 일을 보러온건가. .......상태말이군. ......사실은, 잘 안되고 있어. 아니, 호텔의 내부나 주변 시설에 대해서 모르는 건 스스로 조사하거나 노아나 라비에게 배우고 있어. 하지만...... 어떻게 해도 접객이 잘 되질 않아서. 나는 레온처럼 사람과 스스럼없이 말할 수 없어. 팬은 내가 접객을 하면, 기뻐할까.......? 에? .......서툴러도 열심히 맞이해주니까, 기뻤어...... 라고 말했다고? ......그렇군, 내가 대응했던 손님이 그런 말을...... 확실히, 내가 접객을 했을 때 다들 기쁘다는 듯이 웃었어. .......그건 좋아해준건가. 훗. 팬이 좋아했다는걸 알고 이렇게 기뻐질줄은 몰랐어. 예전에는 음악 활동 이외의 일을 하는 게 불쾌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이렇게, 가까이서 팬들의 미소를 볼 수 있고. ......응, 왜 웃고있는거야? 좋은 일이라도 있는건가? 내 말이 기쁘다고? 이런 말로 기뻐할줄은 생각도 못했다만...... 네 미소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야.


2화


류카: 응? 아아, 프로듀서. 지금 막, 한 가족이 곤란해하고 있어서 도와주고 오던 참이야. 어머니가 우리들의 팬이었던 것 같아. 라이브를 가족끼리 와 주는 일은 좀처럼 없으니까, 이런건 신선하군. ......이야기를 듣고 싶은거야? 정말 사이 좋은 가족이었어. 부모와 자식, 3명이서......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유원지 티켓을 구해달라고 부탁받았어. 구해주니까 감사 인사를 들었고. 아이도 함께 고개를 숙이면서 웃어줬어. 그리고, 아이는 가운데에서 두 사람의 손을 잡고 나갔어. 마치 그림처럼 행복한 가족이었어서, 보고만 있어도 자연히 나까지 웃는 얼굴이 되어버리더군...... 정말로 저런 가족도 있구나. 응? ......아아, 그래...... ......네 앞이라서 말하는거지만....... 솔직히, 부러워. 따뜻한 가족의 안에 들어가 보고 싶다고, 생각해. .....차라리, 너와 가족이 되면 즐거울지도 몰라. ! 아, 아, 아니, 결혼이라던가, 그런 의미가 아니아. 단지, 언제나 함께 웃으면서, 너와 손을 잡고 걷는다면, 즐거울거라....고........ .......잊어줘.


애프터 스토리


류카: 프로듀서. 이번 이벤트는 꽤나 공부가 되었어. 컨시어지로서, 많은 팬들을 만나 음악 활동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것들을 배웠어. 우리들에게 이렇게나 많은 팬들이 있다는 걸 알고, 뿌듯했어. 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무척이나 격려가 되었어. 아아. 열심히 한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해. 나는, 이 감사한 마음을 멜로디에 실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싶어. 훗, 그렇게 너는 언제나 나를 격려해주는군. 네가 하는 말이 지금까지 얼마나 버팀목이 되었는지...... 수없이도 격려가 됐어. 정말로 언제나..... 메르시 보쿠. 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언가 하고 싶어. 그러니까....... 오늘은 너와 보내고 싶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