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좋은 플릿슈♪ 4화
릿키: 「자, 이야기하자! 모모 쨩은 나와 어떤 이야기가 하고싶어?」
모모스케: 저기 말이지........ 릿키, 죄송합니다.
릿키: 「........왜 사과하는거야?」
모모스케: 모모, 거칠게 대해버렸어. 릿키에게 규동의 간장을 흘려버린 것도, 화단에 떨어뜨린 것도...... 겨울에는 밖에 두고 가버렸고, 그 밖에도 심한 일을 잔뜩 해버렸어. 릿키한테 혼나도 어쩔 수 없는거겠지. 사실은 말이지, 모모, 릿키와 사이 좋아지고 싶었어.
릿키: 「나와, 사이 좋게?」
모모스케: 응. 애초에 릿키는 코코로 쨩이 캐릭터를 생각해서 모모에게 가져다 준거잖아?
릿키: 「캐릭터를 생각해서...... 그건 맞네. 응, 첫 만남은 그랬었지.」
모모스케: 카나타 군과 라비라비처럼 옛날부터 사이가 좋았다, 같은 건 아니야. 하지만 릿키는 이미 모모의 소중한 친구라서, 릿키가 근처에 없으면 불안해지고 말아. 이런 모모를 용서해줄 수 있을까?
릿키: 「.......모모 쨩, 나는 화나지 않았어.」
모모스케: ......정말로?
릿키: 「응. 내가 더러워진 이유는 나도 알고 있으니까.」
모모스케: 그건 모모가........
릿키: 「그만큼 모모 쨩이 여러 곳에 나를 데리고 가 줘서 그런거잖아?」
모모스케: 엣?
릿키: 「모모 쨩이, 나를 곁에 둬 준 덕분이야.」
모모스케: 하지만, 그만큼 더러워져 버려서.........
릿키: 「신경쓰지마. 왜냐하면, 그만큼 모모 쨩의 곁에 오래 있을 수 있었던거니까. 나, 모모 쨩을 만나서 다행이야. 라이브 전에 불안할 때, 일이 잘 되었을 때, 모모 쨩은 나를 꼬옥 안아줬어. 그 때는 말이지, 모모 쨩의 가장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는 게 무척이나 자랑스러웠어.」
모모스케: 릿키........
릿키: 「나, 모모 쨩이 정말 좋아」
모모스케: 후에에, 모모도 릿키를 정말 좋아해~~! 앞으로도 더욱 더욱 더~욱 소중히 여길테니까!
카나타: 모모 쨩, 무사히 사이 좋아지게 되어서 다행이야.
바벨: 모모 쨩과 릿키, 사이 조아. 에바님, 고마워.
에바: 훗. 나에게 있어서는 별 것도 아니지. 갑자기 2기생의 교실로 몰려오기에 무슨 일이 있나 했다만........ 나의 [매드니스 매터] 의 힘을 빌리고 싶었다니. 아무리 나라도 놀랐다.
카나타: 미안해. 하지만 의지할 수 있는 게 에바 군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했어.
에바: 아니, 내 힘을 바란 것은 현명한 판단이었어, 크림슨 엔젤. 피치의 고뇌도 해결된 것 같군.
바벨: 응. 에바님 덕분이야.
에바: 허나, 조심하거라. 인형에게도 영혼은 존재하니.
카나타: 응? 무슨 말이야?
에바: 너무 [매드니스 매터] 를 사용한다면, 인형의 진정한 혼을 깨워버리고 말 것이야.
카나타: ㅇ, 으음........? 바베룽, 무슨 말일까?
바벨: 으음.........
에바: 무서운 힘이지? 그러니 사용법을 실수 없이ㅡㅡ
바벨: 즉, 좀 더 인형과 즐겁게 수다를 떨자! 라는 뜻이라고 생가캐!
카나타: 그렇구나~! 저기, 나도 또 라비라비와 이야기하고 싶어졌어!
에바: ..........에?
카나타: 에바 군, 라비라비에게도 매드니스 매터를 해줬으면 해~
바벨: 바벨의 인형에게도~
에바: 에잇, 네 놈들은 내 이야기를 제대로 들은거냐! 아아, 이젠 어쩔 수 없군! 차례대로 줄을 서도록 해!
바벨&카나타: 와ㅡ이♪
모모스케: 릿키. 본방 패션쇼, 열심히 하자.
릿키: 응! 나와 모모 쨩이 세상에서 가장 사이가 좋다는 걸 모두에게 보여주자!
모모스케: 응!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