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가까이 3화 (사쿠)
-제보와 번역은 시스(Ban_ATM)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쿠: 오늘은 우리들의 라이브에 와 줘서… 아니, 나를 만나러 와 줘서 고마워.
팬1: ─읏! Alchemist가 라이브에서 대화라니…!!
사쿠: 언제나 노래만 들려주었지만, 오늘은 어떻게 해서라도 너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스테이지 위의 나는 어떻게 보이려나? 너에게 사랑받기에 어울리는 나로 있을까? 계속, 여기에서 네게 사랑을 전해주고 싶었어. 좀 더, 나를 보고, 내게 집중해서. 네 뜨거운 시선이, 나를 더욱, 타오르게 만들어주니까.
팬2: 꺄악─ 사쿠─!!!
사쿠: 아핫, 최고야. 하지만 부족해. 내가 당신을 생각하는 만큼, 나를 사랑해 줘. 나와 같은 곳까지, 떨어져 줘… 후후.
P: 뭐랄까… 장렬했지…
팬1: 오늘 라이브 신을 영접 했어…!!
팬2: 그치!! 그거지! 세트 리스트도 엄청 멋있었는데…
팬1&2: 어쨌든 사쿠가 엄청났어!!
팬1: 오늘 뭐야!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닭살이 돋았는데 MC라던가… MC라던가!! 거기다 색기가 장난이 아니야! 그런 사쿠 난 몰라!!진짜 뭐야 정말 너무 멋있잖아…!
P: (응응… 지금이라면 저 애들의 말에 전력으로 동의해…)
사쿠: 아, 있네 있어. 기다렸지, P 쨩♪
P: 어?
팬1: 어? 저, 저기는 설마…!”
팬2: 거, 거짓말이지, 정말로…!?”
P: 무슨 생각인 거야…! 이쪽으로 와!
사쿠: 우와…앗!?
P: 하아, 하아… 여기까지 오면 괜찮겠지…? 정말이지 우루하 군, 뭐하는 거야!!
사쿠: - ……
P: 좀 더 자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곤란해. 이젠 팬들도 얼굴을 알고 있으니까… 우루하 군?
사쿠: 손…
P: 손…? 아, 미안. 어쩌다보니. 지금 놓을 테니까─
사쿠: 싫어, 풀지 말아줘.
P: 우왓…!?
-꼬옥…!
P: 잠깐, 우루하 군, 뭐 하는─!
사쿠: 도망치지 마, 좀 더 가까이 와. …나를 느껴줘. 먼저 내게 닿은 건 당신이야? …기뻐. 이런 식으로 너를
안게 될 날이 오다니…
P: (…움직일 수가 없어.)
사쿠: 저기, 왜 아무 말도 안 해? 아, 혹시─ 내가 무서워? 괜찮아, 무서워 할 필요는 없어. 나는 프로듀서쨩의 아군이니까.
P: 아군이라고 하고 말할거면, 이 손은 놔 줘.
사쿠: …놔 줘도, 도망치거나 하진 않는 거야?
P: 도망치지 않아.
사쿠: 전혀 동요하지 않는거야? 후후… 역시 나의 프로듀서 쨩♪ …갑자기 끌어안아서 미안해. …네게 나라는 존재가 남아버렸네♪ 그러면, 돌아갈까.
P: (잡혔던 부분, 손자국이 확실하게 남아있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