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2부 1장, 지하 아이돌 3화
에바: 엄청난 마력의 기색이다.... 그 녀석들이 지하에 있다는 증거라고 말 할 수 있겠지.
미오: 역시 에바 님! 마력에 민감하시네요!
에바: 그건 그렇고, 지하로 통하는 입구가 꽤나 열리질 않는군...이곳 사람들은 꽤 침착해 보이지만...
반: 그렇네여~ 계속 입구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바람에 더욱 배가 고픔다.....
미오: 시끄럽네.... 아까 실컷 먹었잖아. 배의 소리가 울리면 시끄러우니가 저리로 가.
반: ㄴ, 너무함다ㅡ!
에바: 그건 그렇고, 이만한 마력을 가진 자들이, 지금까지 몸을 숨기고 있었다니.... 무언가 이유라도 있는 것인가?
미오: 에바 님에게서 몸을 숨기다니 건방진 패거리네. 하지만 에바 님은 어째서 그들이 신경쓰이는거에요?
에바: 흠. ......마계의 소문을 들었다. 마력을 조종하여 하늘을 구름으로 가리고, 땅에 떨어지는 비를 내리게 했을 때, 그 녀석들은 인간을 조종하는 노래를 한다고. 엄청 멋진 설정ㅡㅡㅡ크흠! 뭔가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 그러니까 오늘은 정찰차 온 것이다. 미오와 반도 의심받지 않도록 어둠 속에 잘 섞여들거라.
미오&반: 네ㅡ!
세이야: 네!
에바: 흠. 미오도 반도 스타 나이트도 좋은 대답이다.....잠깐, 스타 나이트?!
세이야: 욧! 블러디 마스터도 신경 쓰여서 온 거구나!
에바: 어어어.....어째서 네 녀석이 여기에 있는거냐?!
카나타: 에헤헤. 세이야가 소문난 지하 아이돌이 신경 쓰인다고 해서, 그래서 우리들도 상황을 보러 왔어.
에바: 크림슨 엔젤도 함께인가..... 그렇다는 말은.
아키라: 나도 물론 있어. 그러니까 그 이름으로는 부르지 마.
에바: 으으음.... 설마 네 녀석들도 마력을 알아차리고 여기에 오다니.....
미오: 에바 님. 어쩔까요?
에바: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되었으니, 이 녀석들에게도 우리와 함께 지하 아이돌의 정찰을 협조하게 해 주마.
세이야: 정찰인가..... 뭐, 그런거구나! 여기서 만난 것도 우연이고, 같이 라이브를 즐기자구!
에바: 바로, 이야기가 탈선했다고 스타 나이트?! ......걱정되는군.
P: 어라? 에바 군과 세이야 군들까지... 왜 여기에 있는거야?
세이야: 아! 프로듀ㅡㅡㅡ
P: 쉿! 여기서는 프로듀서라 부르지 마!
세이야: ㅇ, 오우. 왜 여기에 있는거야?
P: 사장님께 이 라이브를 보러 가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야. 세이야군들이야말로, 왜 여기에 있어?
세이야: 우리들은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지하 아이돌이 신경쓰여서 상황을 보러왔다구.
P: 그렇구나. 그런거라면 마침 잘 됐네. 같이ㅡㅡ 아, 비다.....
지하 아이돌 팬: 왔다! 일기 예보대로! 역시 오늘은 정답이었네!
세이야: ㅁ, 뭐지? 갑자기 주변 사람들이 떠들썩해졌어?
라이브 스태프: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라이브를 하기로 하였으니, 차례대로 들어오세요.
에바: 뭣?! 비가 온 순간, 지하의 입구가 열렸다고?! 그 소문은 진실이었나.....
P: 색다른 라이브 시작 방법이네. 비 오는 날 한정인가....
세이야: 어쨌든, 개장했으니까 차례로 들어가자구! 여기가 지하 라이브 회장인가! 뭔가, 어둡네.
P: 소문에 의하면, 그들이 노래하는 건 록인것 같으니까, 음악에 맞춘 연출이 아닐까? 그것보다ㅡㅡ (뒤에 설치된 카메라는 대체 뭐지. 분명, 지하 아이돌의 그들은 얼굴을 내밀지 않는 것 아니었나?)
아키라: 너도 신경쓰이는 것 같네....오늘의 라이브 공연은, 계속 하던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P: 아키라 군도 역시 그렇게 생각해?
아키라: 네가 사장님이 보러 가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할 때부터, 싫은 예감이 들었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좋겠는데......
에바: 네 녀석들.... 시작할 것 같다. 지하 아이돌 [AIchemist] 의 라이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