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2부 labyrinthe

메인 스토리 2부 16장, 진심과 거짓의 괴리 2화

아이츄&에뜨스테 스토리 번역 2019. 1. 15. 04:18

세이야: ㅋ, 쿠로!

 

쿠로: 아이도 세이야인가? 무슨 용건이지?

 

세이야: 좋은 아침!!

 

쿠로: ............뭐였지, 지금?

 

쿠로: ...........

 

세이야: 쿠로!

 

쿠로: ......또 너인가. 이번엔 무슨 일이지?

 

세이야: 또 보자!

 

쿠로: 그러니까 뭐냐고!

 

P: 아. (교환일기가 놓여있네. 세이야 군에게 건네면 언제나 하루 이내에 돌아와. 게다가 최근의 내용은ㅡㅡ)

 

오늘은 쿠로에게 [좋은 아침] 과 [또 보자] 라고 인사했다구!

 

쿠로에게 댄스를 알려달라고 부탁했더니 거절당했어. 하지만 창 너머로 견학할 수는 있었어! 야호!

 

쿠로에게 포테이토 LL 사이즈의 쿠폰권을 줬어! 조금 기뻐하는 표정을 지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P: (쿠로는 무료권이라던가 쿠폰권에 약하니까...... 그건 그렇고 세이야 군, 쿠로에 관한 것만 쓰고 있네.) 세이야 군, 쿠로와 친해지기 위해서 점점 노력하고 있어! 나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가장 새로운 날의 페이지는 뭐가 써져있으려나. 또, 쿠로에 대해서인가?

 

최근, 쿠로와 바벨의 상황이 이상해. 저 녀석들 싸움이라도 한 건가?

 

P: 에. (쿠로와 바벨 군이 싸움을? 대체 무슨 일이....... 그러고보니, 최근에는 서로 같이 있는 걸 보지 못했네.... Alchemist는 사장님이 프로듀스 하고있으니, 나중에 확인해두자.....)

 

라비: 프로듀서.

 

P: ?! ㄹ, 라비 군! 어느새에 뒤에 있었던거야!

 

라비: 깜짝 놀라게 한 모양이네. 미안해? 프로듀서에게 용건이 있어서 왔어.

 

P: 그렇구나. 무슨 용건이야?

 

라비: 자. 숨지 말고 앞으로 나오자......

 

챠오양: ............

 

P: 아, 챠오양 군 있었구나. 라비 군의 뒤에 가려져서 못 봤어. 혹시, 용건이 있다는 건 라비 군이 아니라 챠오양 군이야?

 

챠오양: 저기.....죄송합니다.....

 

P: 사과할 일 같은 거 없어!

 

라비: 맞아, 챠오양. 자, 프로듀서에게 상담할 게 있었잖아?

 

챠오양: 네......저기, 프로듀서 씨에게 긴히 부탁드릴 일이.... 있어요....

 

P: 응. 뭔데?

 

챠오양: 저기......저기......! 혼자서도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서있을 수 있는 방법을, 저에게 알려주세요!

 

P: 에?

 

챠오양: ㅈ, 죄송합니다.....

 

라비: 어, 안돼! 또 내 뒤에 숨어버리면!

 

P: 아하하..... 그래서, 왜 챠오양 군이 갑자기 그런 걸 말하는거야?

 

라비: 그게, 이번에 연주 후의 강연에서 한 명씩 이야기하게 됐잖아? 챠오양이 혼자서 말하기 무섭다고 계속 고민해서.

 

P: 그렇구나. 그런 거였구나.

 

챠오양: ㅂ, 부탁드립니다...... 저, 모두가 듣기 힘들지 않도록 제대로 이야기하고 싶어....요. 보러 와 주는 사람들에게 나쁜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P: .......어드바이스는 해 줄 수 있지만, 완전히 긴장을 없애는 방법은 가르쳐 줄 수 없는걸. 그래도 괜찮아?

 

챠오양: ! 그걸로..... 괜찮아요.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대비하려구요.

 

P: 알았어. 어드바이스에 대해서 말인데...... 먼저, 멋지게 보일 필요는 없어. 챠오양 군의 있는 그대로를 전하는 게 중요해.

 

챠오양: 있는 그대로......인가요?

 

P: 챠오양 군이 전하고 싶다는 생각은, 분명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닿을테니까. 그리고 긴장 말인데, 적당히 있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

 

챠오양: 에. .......그런건가요?

 

P: 응, 긴장과 릴렉스를 잘 사용하는 것도 때로는 필요해. 그러니까 챠오양 군이 생각하고 있는 만큼,  긴장한다는 건 나쁘지 않아. 남은 건 익숙해짐일까나.  강연할 수 있는 기회라니, 좀처럼 없으니까 찬스라고 생각하고 다녀와!

 

챠오양: .....네! 프로듀서 씨에게 상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라비: 그러네. 지금은 프로듀서로서보다는 선생님으로서 말하는 느낌이려나.

 

챠오양: 그러네요. 선생님 씨..... 감사합니다!

 

P: ㄱ, 그렇게 부르지 않아도 되니까!

 

라비: 상담해서 다행이네, 챠오양.

 

챠오양: 네. 저.....본방까지 말하는 연습이나 배짱을 키우는 연습.... 힘내겠습니다!

 

P: 배짱이 두둑한 챠오양 군...... (챠오양 군은 지금 그대로 있어주는 게 좋을지도......)

 

챠오양: ㅍ, 프로듀서 씨?

 

P: ! 미안미안, 아무것도 아니야! 연습 힘내.

 

챠오양: 네. 라비 씨, 이제 괜찮아요.

 

라비: 응. 그럼, 갈까.

 

챠오양: 프로듀서 씨, 감사했습니다.

 

P: (두 사람 다 변함없이 사이가 좋네. 쿠로와 바벨 군도 말수는 적어도 사이는 좋았는데...... 역시 신경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