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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미ㅡ오ㅡ
미오: ...............
반: 미오ㅡ!!
미오: 시끄러워. 시끄러. 닥쳐. 쓰레기 반.
반: 그렇게 말해도..... 계속 이런 곳에서 멍하게 있는 것도 한가해서 죽을 것 같슴다~
미오: 그럼 마음대로 돌아가면 되잖아.
반: 안됨다! 저는 미오와 함께 돌아갈검다!
미오: 그럼, 좀 닥쳐.
반: 우우..... 배까지 고픔다~
P: 그럼, 고기 만두라도 어때?
미오: ?!
반: 프로듀서와...... 고기 만두임다~!!!
미오: 뭔가 용건있어?
P: 미오 군이 신경쓰여서......
미오: 흥. 날 걱정할 바에야, 바벨과 에바 님이 있는 곳에 가면 될텐데.......
반: 미오! 프로듀서에게 그런 태도는 안 됨다!
미오: 시끄러워! 쓰레기는 닥쳐! 고기 만두를 받았다고 회유 당해서는......!
P: 물론, 에바 군과 바벨 군도 걱정돼. 하지만, 그만큼 미오 군도 걱정하고 있어.
미오: ........
P: 사실은 에바 군에게 네가 갈 만한 곳을 전화로 물어봤어. 그랬더니, 여기라고 가르쳐 준 거야. 에바 군은 제대로 너에 대해서 잘 보고 있어. 미오 군은 알고 있는거야?
미오: ......에바 님.
반: ......미오. 슬슬 매듭 지을 때 아님까?
미오: 시끄러워..... 그런 거,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어. 얼빠진 쿄스케에게까지 걱정받고, 프로듀서에게 폐를 끼치고...... 게다가ㅡㅡ 엄청 좋아하는...... 엄청 좋아하는 에바 님에게마저 슬픈 마음을 줘버린걸 제대로 나는 자각하고 있어. 그치만, 어떻게 해야 좋은건지 전혀 모르겠다고! 왜냐하면, 지금까지 나는 에바 님을 따라가는 것 밖에 몰랐었으니까! 에바 님을 놓쳐버리면, 이번에는 정말로 나는 혼자가 되어버리는 거잖아!!
반: 아! 미오!!
P: 반 군, 쫓아가자!
반: 알았슴다!!
미오: ......하아.....하아........웃! 어쩌지..... 또 도망쳐버렸어. 왜 나는 언제나 이런거지! (나는, 에바 님이 발견해주지 않으셨다면 계속 혼자였어. 에바 님이 나를 발견해주셨으니까..... 그러니까, 지금까지 아무 고민 없이 이렇게 살아올 수 있었어. 언제라도, 에바 님이 선두를 걸어가주셨어. 나는 거기에 따라가는것 만으로도 좋았는데. 그랬는데..... 바벨이 갑자기 끼어들었으니까! 나는 나쁘지 않아..... 전부, 바벨이 나쁜거야!) .....하핫. 나는 정말로 반 이하의 쓰레기야....... 어떡하지..... 더 돌아가기 힘들어졌어.....
바벨: 돌아갈 곳 업써?
미오: ?! 너!
바벨: ..........
미오: 최악의 타이밍에 나타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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