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잇세이 군, 이제 곧 실전인데 컨디션은 어때? 긴장은...... 응, 안 하고 있구나. 잇세이: 딱히. 평소대로라고. 그 뒤에 역할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고,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잖냐. P: 혹시 그 날 귀신의 집에 간 것도 도움이 됐어? 잇세이: 아아. 잘 생각해보니 너와 간 게 큰 도움이 됐을지도 몰라. 에바 녀석에게 일단 감사라도 해 둘까. P: 나랑 간 게, 무슨 상관이 있는거야? 잇세이: 그 귀신의 집의 세계관을 상상하고 생각했어. 영화의 설정이기도 한, 좋아하는 여자를 선택할 것인지 일족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것 말이야. 그건 나에게 있어서 너를 선택할지 후타미와 타카미치를 선택할지와 비슷하잖냐. P: 에....... 잇세이: 뭐, 내가 내 나름대로 내놓은 대답은 오늘 연기할 역할과 ..
(휘이이이이잉~.......) 후타미: 와아아아?!?! 타카미치: 갸아아!!!! 잇세이: 크큿, 이 정도론 아직 부족하다고. 좀 더 와 봐라 어이! 후타미: 잠깐 잇세이! 왜 귀신을 향해서 부채질을 하는거야?! 타카미치: 아아아아, 후타미, 귀신이 이쪽으로 왔다고!! 타카미치&후타미: 아 아 아 아 !!! (타타타타타닷.......!) P: 앗, 잠깐! 후타미 군, 타카미치 군! ......가버렸어. 잇세이: 진짜로 쫄보네, 저 녀석들. 뭐, 출구에서 만날 수 있겠지. (싸아........) P: .......잇세이 군, 전혀 무섭지 않은거야? 여기, 공포 랭킹 상위권이라고 얼마전에 잡지에서 봤었는데. 잇세이: 하아? 귀신이든 뭐든 이쪽에 무슨 짓이라도 하려고 하면 때리면 되잖냐. P: 아니, 귀신이라도..
잇세이: 하아? 우리들이 영화에서 러브 스토리를 연기한다고? P: 응. 후타미 군과 타카미치 군에게는 지금부터 말하러 갈건데, 3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의 의뢰가 왔어. 러브 스토리라고는 하지만 상대 역할이 있는 건 아니래. 각자 1인극을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느낌인데, 어때? 잇세이: 어떠냐고 물어봐도 말이지....... 응? 어이, 손에 들고 있는 건 대본이냐? P: 응. 봐볼래? 자, 여기. 잇세이: 이게 뭐야. 온통 새까맣잖아. 러브 스토리라는 느낌이 표지에 보이지 않는다고. P: 고딕 판타지 호러 러브 스토리니까. 잇세이: 그런 장르는 들어본 적 없는데. P: 아하하, 지금 내가 막 지은 이름이니까 말이야. 일단 줄거리라도 읽어봐? 잇세이: 아아. (팔락팔락) 잇세이: 내 역할..
P: (에바 군, 계속 역할에 몰입해서 최근에는 기운이 별로 없어보여...... 극이 끝날 때까지는 어쩔 수 없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에바 군. 에바: ......왜 그러지, 메시아. P: 나 말이지, 그 이후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나도 에바 군과 똑같다고 생각해. 만약 에바 군이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면 나도 잠자코 있을 수만은 없을 것 같아. 내가 어떻게 되더라도, 당신을 구하기 위해서 행동할거야. 에바: 그건, 어째서지? P: 왜냐하면...... 나도 에바 군이 소중하니까. 에바: 메시아........ P: 그렇다고 해서, 사람에게 위해를 가해도 된다는 이유가 될 수는 없어. 그런 철학적인 내용이니까 이번 테마는 엄청 어렵네. 에바 군도 오늘까지 엄청 생각하면서 정의란 무엇인지..
ㅡㅡ후일 P: (에바 군, 배역 연구는 순조로울까? 어려운 역할이니까 고민하고 있는 게 아니면 좋을텐데....... 조금 상태를 보고 오자.) P: 아, 있다있다. 에바 군, 꽤나 진지한 얼굴로 뭘 읽고 있는거야? 에바: 응? 아아, 메시아인가. 이건ㅡㅡ 죄와 벌. 네 놈도 이 책을 읽은 적이 있나? P: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이지? 에바: 아아. 이번 역할을 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말이지. 이걸 정독하고, 정의를 위해서 죄를 지어도 되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 P: 확실히 정의에 대해서 생각하기에는 딱 맞는 책일지도. 에바: 메시아는 그 뒤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은 정리되었나? P: 으음...... 역시 아직은 잘 모르겠달까. 하지만 사람마다 각자 생각하는 건 다를거라고 ..
P: (헤에, 고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테마파크가 생기는구나. 그 오프닝 이벤트로서 RE:BERSERK에게 짧은 극의 오퍼가 들어오다니, 모두 기뻐할 것 같아! 출연 시간이 짧다고는 하지만 어려운 스토리니까 빨리 준비해야해! 좋아, 우선은 모두에게 보고하러 가자!) P: 있다있다. 에바 군, 지금 시간 괜찮아? 에바: 메시아인가. 그 상태를 보아하니 새로운 일 이야기를 하러 온 건가? P: 엣. 어떻게 안거야? 에바: 네 놈의 사고 같은 건 나의 마력을 쓰면 훤히 알 수 있다. 게다가 네 놈이 일 외의 다른 것으로 나를 붙잡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니. P: 그렇지 않아. 언제나 일이 아니어도 에바 군과 말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걸? 에바: ㅁ, 뭐? (메시아가 나와 이야기하고 싶다고?! 그건 도대..
-제보와 번역은 시스(Ban_ATM)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쿠: 범과 용이 손을 잡고, 패왕은 전투에서 패한다… 인가. 크큭… 크하하하하핫! 지금! 바야흐로! 때가 무르익는구나! 드디어! 드디어 그때가 왔도다! 나는 패배한 패왕을 보좌하며… 올 날을 대비하리! 그래… 이 싸움이야말로, 나의 패업의 시작에 불과하노라!! 스탭: 컷! 확인 들어갑니다─! 감독: 우루하군, 드라마 마지막 신에 걸맞은 박력이었어. 자네의 등장 장면은 이걸로 촬영 종료이지만, 완성을 기대하게나. 사쿠: 네! 감사합니다. P: 수고했어, 사쿠 군. 돌아갈 준비는 됐어? 사쿠: …… P: 왜 그래? 의상을 들고서는… 사쿠: 이 역할이랑도 오늘로 작별이라 생각하니 감상이 깊어지는 것 같아. P:역할 만들기에 평소 이상으로..
-제보와 번역은 시스(Ban_ATM)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하늘…) 신하: ─님. 사쿠: 무슨 일이지. 신하: 사신이 뵙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쿠: 그런가… 어차피 출사에 대한 얘기이겠지. 나 원… 됐다. 기다리라 전하도록. 준비를 해 가겠다. 신하: ! 그렇다면─ 사쿠: 그러면, 오늘은 어떤 수를 써서 쫓아내 볼까… 후훗. 신하: …… 사쿠: 지금은 아직 그 때가 아니다. 내가 언제 누군가의 곁에 설 것인지는 내가 결정한다. 그 외의 것은 인정하지 않아. ─어서 물러가라. 나를 그리 화나게 만들지 말게. 신하: 읏, 뜻을 받들겠나이다. 스탭: 컷! 확인 들어갑니다! 사쿠: 후우… 신하 역: 우루하 군 굉장한데, 아직 젊은데도 멋진 연기였어. 사쿠: 감사합니다...
-제보와 번역은 시스(Ban_ATM)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P: (역시 몇 번 나눠 옮길 걸 그랬나… 무겁… 지는… 않, 지만, 발이 안 보…) 사쿠: 프로듀서 쨩 괜찮아? P: 사쿠 구─ (휙) 사쿠: 넘겨줘, 내가 들어줄게. 도서실까지 가면 돼? P: 고마워 사쿠군. 그래도 전부 들 필요까진 없어. 앞이 안 보였던 거라 2,3개 정도만─ 사쿠: 자아 자, 그런 말 말고 들게 해 줘. 이런 건 남자가 할 일. 이라기보다는 내가 들고 싶어서 그래. P: 그래도… 사쿠: 괜찮아, 괜찮아. 자, 갈까? P: …고마워. P: 이건 여기다… 자료집은 여기가 아니라 다른 책장인가 본데… 사쿠: 프로듀서 쨩, 자료집은 내가 정리할게. 그쪽에서 중요한 책이 있어서. P: 그래? 그러면 부탁해도 될까. 사..
-제보와 번역은 시스(Ban_ATM)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P: 드디어 내일부터 팬 감사제가 시작하는구나… 내일 이때 즈음은 여기저기서 아이츄들이나 팬들의 웃는 얼굴이 흐르겠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나도 힘을 내야지. 사쿠: 좋은 저녁, 프로듀서 쨩. 지금 잠깐 괜찮아? P: 괜찮은데, 무슨 일이야?” 사쿠: 모두에게 봉사하기 전, 너를 위해 일하고 싶어서. 어울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P: ─응. 사쿠: 어서 오세요, Bar Alchemist에. 이쪽으로 오시길. P: 후후, 고마워. 쿠로랑 바벨 군은? 확인 작업은 벌써 끝났어? 사쿠: 일단은. 자, 두 사람은 괬으니까, 나만을 생각해줘.” 오늘 밤은 당신과, 깜짝 놀랄 한 잔을 함께하고 싶어서 여기로 초대했어. 내 바텐더 모습, 봐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