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휘이이이이잉~.......)
후타미: 와아아아?!?!
타카미치: 갸아아!!!!
잇세이: 크큿, 이 정도론 아직 부족하다고. 좀 더 와 봐라 어이!
후타미: 잠깐 잇세이! 왜 귀신을 향해서 부채질을 하는거야?!
타카미치: 아아아아, 후타미, 귀신이 이쪽으로 왔다고!!
타카미치&후타미: 아 아 아 아 !!!
(타타타타타닷.......!)
P: 앗, 잠깐! 후타미 군, 타카미치 군! ......가버렸어.
잇세이: 진짜로 쫄보네, 저 녀석들. 뭐, 출구에서 만날 수 있겠지.
(싸아........)
P: .......잇세이 군, 전혀 무섭지 않은거야? 여기, 공포 랭킹 상위권이라고 얼마전에 잡지에서 봤었는데.
잇세이: 하아? 귀신이든 뭐든 이쪽에 무슨 짓이라도 하려고 하면 때리면 되잖냐.
P: 아니, 귀신이라도 때리면 안 돼!
잇세이: 그렇다면 때리지 못하게 확실히 손을 잡아두라고.
(꼬옥)
P: ! ㄱ, 감사.......합니다.
잇세이: 왜 존댓말을 하는건데.
P: 왠지 모르게....... (부끄러우니까...... 그건 그렇고ㅡㅡ 손 잡고 귀신의 집이라니, 뭔가 데이트같네........)
잇세이: (손 잡고 귀신의 집이라니, 마치 데이트같잖냐........)
P: ...........
잇세이: ........... ......어이, 뭔가 말이라도 하라고.
P: ......잇세이 군이야말로. (어떡하지, 갑자기 엄청 부끄러워졌어ㅡㅡ)
(덜컹덜컹덜컹!)
P: 왓....... 뭐야, 인형이었구나.
잇세이: 너, 역시 전혀 무서워하고 있지 않잖아.
P: 에, 나름 무서워하고 있어.
잇세이: 나름이라니 뭐야. 뭐, 네가 여자같은 소리를 내면서 껴안는다던가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P: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어떨까........)
(턱)
P: (웃?! 다리에 뭔가가ㅡㅡ)
(확)
잇세이: 우오?!
P: 우와아?!
(콰당ㅡㅡ!)
P: 아야, 아파라........ 핫! 미안 잇세이 군. 말려들게 해버렸어! 괜찮아?!
잇세이: 아아...... 아니, 애초에 너는 괜찮은거냐? 다친 건 아니겠지?
P: 응, 괜찮아. 진짜로 미안해. 깜짝 놀라서 그만 잡아당겨버렸어........
잇세이: 훗. 놀라서 넘어지다니 너다워서 좋잖냐. 어때, 설 수 있겠어?
(슥)
P: 고마워........ (뭐랄까.....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넘어졌을 때 굉장히 가까운 거리였던 것 같은데........)
잇세이: (뭐랄까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다만, 이 녀석, 실컷 내 위에 올라타있었군.)
두 사람: ............ .........하아.
잇세이: .......뭐야.
P: ......잇세이 군이야말로.
잇세이: 딱히.
P: 그럼 나도 딱히.
두 사람: .............
P: (넘어졌을 때 손은 놨을텐데....... 어느새인가 또 잡아주고 있어.) ......잇세이 군.
잇세이: 아?
P: ......이거, 영화에 참고할 수 있을까?
잇세이: 아ㅡ.......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말할때가 아니잖냐.)
'연애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티드•심퍼시 3화 (잇세이) (0) | 2020.08.21 |
---|---|
헌티드•심퍼시 1화 (잇세이) (0) | 2020.08.21 |
의와 죄와 벌 3화 (에바) (0) | 2020.08.21 |
의와 죄와 벌 2화 (에바) (0) | 2020.08.21 |
의와 죄와 벌 1화 (에바) (0) | 2020.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