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이 램프 쉐이드, 시키가 만들어 줬어. 역시 엄청 예쁘네. 쥰타: 오, 도예에 흥미가 있는거야? 그러고보니 크리스와 함께 도예를 했었던가. 라비: 응. 엄청 심오하고 어렵지만, 매료되어서 말이야. 자신의 손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걸 만들 수 있어서 기쁘고. 완성 후에는 소중하다고 생각하잖아? (지난번에 작품을 만들었을 때, 소중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프로듀서에 대해서처럼....) ....... 쥰타: 뭐야 뭐야? 도예 이외를 생각하고 있는건가? 좋아하는 여성에 대해서 생각하는 표정이 됐다고. 라비: 엣.....? ㅌ, 틀려! 쥰타: 하핫, 좋은 얼굴이구만. 해보자고! (찰칵) 라비: 프로듀서가 자리를 비워주어서 다행이야. 지금의 얼굴을 보여준다면 부끄럽겠는걸.... P: 수고했어, 라..
라비: 후우. 제대로 반죽했으니까, 모양을 만들어도 되겠네. P: (라비 군, 엄청 진지한 표정이네.... 악기를 마주하고 있을 때와도 조금 다른 것 같아.) 라비: 왜 그래? 지긋이 바라보고. P: 아, 미안. 진지한 표정 때문에 눈이 갔어. 머리를 묶어서인지, 라비 군의 얼굴도 잘 보이고. 라비: 확실히 평소보다 앞으로 구부려도 시야가 잘 보이니까. 작업도 하기 편해. 프로듀서, 잠깐 이 쪽으로 와서 이 머그컵을 들고 있어줄래? P: 응. 라비: 여성의 손에게는, 이건 좀 크려나? 조금 더 작게 만들어봐야겠어. P: (라비 군이 줄 상대는.... 여성인가?) 라비: 내 손에 비하면, 프로듀서의 손은 작네.... (꼬옥) P: (라비 군의 손에 감싸였어....?) 라비: 아! 손이 더러워진 상태인데 만..
P: (아까, 라비 군이 시키 군의 공방에 들어갔는데.... 무슨 일이지? 나중에 살짝 엿볼까나?) (쾅!! 탕!!!) P: ㅁ, 무슨 소리?! 이 소리, 공방에서 나는 건가?! (끼익) P: (라비 군과 시키 군? 라비 군, 무언가를 치켜올리고 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라비 군, 진정해! 시키&라비: [[헷?]] P: 엣.....? 시키: 하하하, 착각하게 해서 미안해. P: 이쪽이야말로 미안해. 도예를 하는 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라비: 우우... 힘 조절을 몰라서 그렇게 되어 버렸어. 시키: 라비 군이, 또 도예를 하고 싶다고 와서 말이야. 전에는 완성된 찰흙을 준비했었는데, 이번엔 아직 찰흙이 완성이 안 된 상태니까 자신이 하고 싶다고 말했어. 라비: 응. 반죽하는 작업..
P: 시키 군, 준비만단이네. 도예 프로그램의 수록도 있었으니까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시키: 별 것 아니야. 오늘의 잡지 촬영으로 아이츄로서의 멋진 나를 보여주자고 기합 넣고 왔으니까. P: 부탁할게. 프로그램 수록도 시키 군 덕분에 잘 됐으니까. 시키: 모두들 좋은 아이들이었고, 예행 연습에서 포인트도 알게 되었으니까 침착하게 임했을뿐이야. P: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시키 군이 여러모로 돌봐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시키: 하핫. 인기 있어서 기쁘네. P: (모두에게 부드러운 게, 시키 군 다워.) 시키: 이 전에는 도예가로서의 아마베 시키를 봤으니까, 오늘은 다른 얼굴을 즐겨줘. P: 오늘은 세트의 감수를 시키 군이 했었지? 도예가로서의 시키 군과 아이츄로서의 시키 군, 둘 다 느껴..
P: 모양을 만드는 게 꽤나 어려운걸.... 시키: 균일한 힘을 쓰지 않으면 일정한 두께가 되지 않아. 물론 두께의 차이를 [취향] 이라고 즐기기도 한다고 생각하지만. P: 으ㅡ음.... 확실히 취향이 있는 것도 좋지만. 하지만, 모처럼이니까 예쁘게 만든 걸 보여주고 싶으니까, 같은 두께로 해야겠네. 시키: 에, 보여줘....? P: 응, 왜 그래. 시키 군. 시키: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양 손으로 부드럽게 펴 봐. P: 이렇게? 앗......으음.... 잘 되지 않네. 시키: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럽게 해 봐. 이렇게..... 아, 뒤에서 실례할게. P: (아, 등에서 시키 군의 체온이....) 시키: 미안해. 그래도 뒤에서 손을 쓰는 쪽이, 알기 쉬울테니까. P: 그렇, 지만.... 시키: 봐..
P: 아, 시키 군. 불러서 미안해. 시키: 아기 고양이 쨩이 불러 준다면 대환영이야. 그래서? 무슨 권유일까나? P: 도예가로서의 시키 군을, 프로그램에서 특집하고 싶다고 의뢰를 받았어. 시키: 도예가로서의 나인가. 알았어, 언제나처럼 취재를 받는 느낌으로 하면 되는거야? P: 응. 하지만 그 뿐만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일부로 시키 군이 아이들을 상대로 도예 교실을 열어줬으면 한대. 시키: 그건 즐겁겠네. 규모는 어느정도야? P: 유치원생 30명 정도일까나? 시키: 3, 30명?! 생각 이상이네... 그렇게나 많은 작은 아이들을, 한꺼번에 가르치는 건 처음이야. 게다가, 도예 교실의 잡지 취재는 받은 적 있었지만.... TV에서 도예를 전한다는 것도 처음이야. 게다가 상대는 아이들 30명인가... P:..
P: 리허설, 즐거웠어. 이거라면 실전은 더 불타오를 것 같은걸! 류카: 프로듀서, 여기에 있었던 건가. P: 류카 군? 나에게 볼 일 있는거야? 류카: 아아. 리허설의 감상을 듣고 싶어. P: 엄청 좋았어. 연주만 있는 게 아니라 토크와 게임도 있어서 즐거웠고. I♡B 산타에게서의 선물이네. 류카: 우리들에게서의 선물, 인가..... P: (류카 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얼굴이네. 뭔가 곤란한 말을 해 버린건가?) 류카 군, 왜 그래? 류카: 자신이 좋아서 보냈는데, 대가를 받는 건 안 되는 일이겠지..... 산타클로스는 선물만 주고, 기뻐하는 얼굴도 보지 못하고 보고 떠나지만. 나는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고 생각해. 이래선, 대가를 바라며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 같네. P: 류카 군, 그건 좋은 ..
P: 실례하겠습니다. 늦어서 미안해. 다른 사람들도 있는거야....? 앗, 류카 군?! P: (왜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거지? 라이브의 의상.....일리는 없나.) 류카: 메리 크리스마스. 내 선물이야. P: 선물이라니, 류카 군이? 류카: 아아. 프로듀서의 힘이 되고 싶어서. P: 그렇구나. 선물이니까 귀여운 리본까지 감은거네. 류카: (역시 필요 없는 짓이었나....?) 화, 확실히 리본은 필요 없었던건가....! 잊어버려. 볼품없는 모습을 보여줘서 미안했다. P: 아니. 그런 게 아니야. 엄청 기뻐. 최고의 선물 고마워, 류카 군. 류카: (....다행이다. 선물을 좋아해 준다는 건 이렇게나 기쁜 일이었구나.) P: I♡B의 크리스마스 라이브에서 특별감이 있는 연출을 하고 싶은데. 좋은 아이디어 있..
류카: (이 전의 크리스마스에서는, 속아서 망신을 당했어.... 유일하게 다행인 건, 프로듀서가 그 자리에 없었던 거야. 보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토오야: 아, 류카 군! 류카: 토오야? 그렇게 급하게 무슨 일이야? 토오야: 크리스마스 풍습의 건, 죄송했어요. 큰 일이 되어버리셨죠? 츠바키에게도 제대로 말씀드렸으니까요. 류카: 아아..... 아니, 괜찮아. 애초에 자신을 보낸다는 말을 듣고, 믿어버린 내가 잘못했지. 자신을 선물한다는 부끄러운 일, 보통은 하지 않잖아? 토오야: 그런가요? 자신이 선물이 되어 소중한 사람을 위해 열심히 하는 건,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상대를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다니, 특별한 느낌이라서 좋은 것 같아요. 류카: 뭣......그걸로 상대는 기뻐하는거야? 토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