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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까, 라비 군이 시키 군의 공방에 들어갔는데.... 무슨 일이지? 나중에 살짝 엿볼까나?)
(쾅!! 탕!!!)
P: ㅁ, 무슨 소리?! 이 소리, 공방에서 나는 건가?!
(끼익)
P: (라비 군과 시키 군? 라비 군, 무언가를 치켜올리고 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라비 군, 진정해!
시키&라비: [[헷?]]
P: 엣.....?
시키: 하하하, 착각하게 해서 미안해.
P: 이쪽이야말로 미안해. 도예를 하는 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라비: 우우... 힘 조절을 몰라서 그렇게 되어 버렸어.
시키: 라비 군이, 또 도예를 하고 싶다고 와서 말이야. 전에는 완성된 찰흙을 준비했었는데, 이번엔 아직 찰흙이 완성이 안 된 상태니까 자신이 하고 싶다고 말했어.
라비: 응. 반죽하는 작업이 제일 힘들다고 들어서, 거기서부터 해 보고 싶었어. 하지만, 엄청 어렵네.
시키: 그야, 장인이 되기까지 몇 년이 걸리는 작업이니까.
라비: 나는 장인이 될 예정은 없지만, 어렵다는 건 느끼고 있어.
시키: 조급해하지 않아도 되니까, 천천히 해 보자.
라비: 고마워. 엄청난 지도를 부탁해.
시키: 하핫, 맡겨줘. 시간이....... 핫! 아차! 이후에 Ars 109번째 회의가 있는데!
라비: 무슨 예정이 있는거야?
시키: ㅇ, 응...... 아니, 그래도.....
라비: 나는 신경쓰지 말고 다녀와. 그 대신 나중에 봐 주겠어?
시키: 물론이야! 미안.... 그럼 다녀올게!
P: 시키 군이 돌아오기 전까지, 조금 봐도 돼?
라비: 같이 있어준다면 고마운걸. 있잖아.... 아까는 놀라게 해서 미안해.
P: 아니야. 덕분에 라비 군의 도예도 봤고. 라비 군, 완전 도예에 푹 빠졌네.
라비: 그러네. 마음을 담아서 만든 걸, 누군가가 좋아한다는 일이 기뻤어.
P: I♡B의 모두에게 접시와 머그컵을 준 거?
라비: 응. 다들 엄청 기뻐해줬고, 매일 쓰고 있어.
P: (라비 군, 기뻐보여.... 혹시, 이번에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려고 만들고 있는 걸까?)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말해줘.
라비: 그럼, 형태를 만들 때 어드바이스를 해 주면 기쁠 것 같아.
P: 응. 물론.
라비: 우선 이 찰흙을 반죽하는 작업을 끝내야 해. 영차....
P: 아, 라비 군. 머리에 찰흙이 묻겠어. 묶어줄게, 기다려....
(슥)
라비: 포니테일인가. 응, 작업하기 쉬워졌네. 고마워. ......그래도 뭔가ㅡㅡ 평소에는 머리를 내리고 있으니까, 목이 상쾌하고 시원하네~
P: 굉장히 잘 어울려. 다음 촬영은 포니테일도 좋을 것 같네.
라비: 하핫, 정말 일 이야기를 좋아하는구나. 그 부분은 프로듀서에게 맡길게. 그럼, 한 번 더 힘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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