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2부 21장, 추락한 여왕 1화

P: ......그래서 예의 잡지 기자가 에르돌을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곰 교장: 우~웅..... 골치 아픈 녀석이네~.

 

P: 만약 내버려둔다면, 또 무언가가 터질지도 몰라요. 지금이라도,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곰 교장: 대책이라~

 

P: 챠오양 군처럼 다른 아이츄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책을ㅡㅡ

 

곰 교장: 그걸로 막을 수 있을까나?

 

P: 에?

 

곰 교장: 물론, 우리 사무소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건 찬성이야. 하지만 말이야, 연예계에 있는 한은 이런 스캔들을 완전히 막는다는 건 무리야.

 

P: 그건....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곰 교장: 농농! 내가 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야. 그들의 각오 문제야. 아무리 아이돌의 알이라고 무엇이든 보호받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는 거지. 우리들이 아무리 힘내서 막으려고 해도 예기치 못한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있으니까.

 

P: .....그래도 그들을 지키는 건 우리들이 할 일입니다.

 

곰 교장: 응, 그러네. 그래도 말이야, 그들만이 아닌 건 알고 있는거지? 프로듀서 쨩.... 너에게도 각오가 있으려나?

 

P: 웃! ....사장님이 보기에 저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이신가요?

 

곰 교장: 그렇지 않아. 너는 열심히 힘내고 있으니까. 이건 단지 재인식 문제야. 곰 씨는 건망증이 심하잖아~.

 

P: 저는 이 사무소에 들어와서 프로듀서를 할 때부터, 이미 각오는 되어 있었어요.

 

곰 교장: 그렇구나, 그렇구나~. 제대로 답장을 들을 수 있어서 안심했어~

 

P: .....저는 예의 잡지 기자 회사에 계속 문의하겠습니다. 실례할게요.

 

곰 교장: .....후우. 조금 심술궂게 굴었으려나~

 

사쿠: 정말, 나의 무척 좋아하고 좋아하는 프로듀서 쨩에게 심술궂게 굴다니ㅡㅡ 용서 안 해.....

 

곰 교장: 이런이런, 사쿠 군? 어느새에 들어온거야?

 

사쿠: 처음부터 이 안에 있었어.

 

곰 교장: 우우..... 무서워.... 엄청 무서워~.

 

사쿠: 부자연스러운 연극 그만 좀 하지?

 

곰 교장: 분위기가 나쁘네..... 그것보다, 프로듀서 쨩이 말한 잡지 기사는.....

 

사쿠: 아아. 카스카베라는 녀석을 말하는거지? 잠시 상황은 보고 있지만, 아직도 무언가 꾸미고 있는 것 같아.

 

곰 교장: 거 참, 정말 대단하네~ 사쿠 군을 적으로 돌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사쿠: 착각하지 말아줄래? 나는 사장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하는 게 아니야. 나 자신을 위해서지. 나는 나의 희망을 위해서....말이야.

 

곰 교장: 별로 나는 신경 안 써. 사쿠 군이 앞으로도 나를 위해 협조해준다면 말이지.

 

사쿠: 정말이지.... 그런 말을 하면서, 이런 스파이 놀이를 하고 있는 건 나 뿐인 게 아니잖아?

 

곰 교장: .....무슨 소리일까나?

 

사쿠: 정말 곰 껍질을 쓴 너구리네, 당신.

 

곰 교장: 이야~. 반항심이 강한 아이들 뿐이라서 곰 씨는 곤란하네.

 

사쿠: 그건 당신의 인망이 없는 게 원인이야. 그럼! 나는 계속해서, 프로듀서 쨩의 기사 의무를 다해야지!

 

곰 교장: .....너, 왜 아이돌을 하는거야?

 

사쿠: 나를 위해서인게 당연하잖아! 아아..... 사랑하고 사랑하는 프로듀서 쨩.....지금 갈게!!

 

곰 교장: 우~웅. 그녀도 그 같은 스토커에게 찍히다니 재난이네...... 이번에 맛있는 마카롱이라도 사줘야겠어. 그럼 나도 움직여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