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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야: .........

 

츠바키: 욧! 세이야.

 

세이야: 앗! 츠바키 씨, 토오야! 좋은 아침!

 

츠바키: 응? 너 안에 들어가지 않는거냐?

 

세이야: 으음..... 조금.

 

츠바키: 훗. .....뭐야, 날 기다린 게 아닌거였어? .....유감이네.

 

세이야: ?! 츠바키 씨를 아침부터 만난 건 기쁘다구! 단지, 오늘은.......

 

토오야: 츠바키. 세이야 군을 놀리지 말아주세요.

 

츠바키: 하핫! 미안, 미안. 다른 주인을 기다리는 것 같아서 조금 질투한 것 뿐이라고. .....오늘도 오지 않은거냐?

 

세이야: ......응.

 

츠바키: 그런가. 수업 시작하기 전에는 안으로 들어가.

 

세이야: 아아! 고마워, 츠바키 씨. ........

 

레온: 좋은 아침!

 

세이야: 레온, 좋은 아침!

 

레온: 오늘도 기다리나보네.

 

세이야: 응.

 

레온: .....오늘로 3일째였지. 그 녀석, 제대로 라이브 때엔 오겠지?

 

세이야: 웃! 반드시 올거야!

 

레온: 하지만 라이브까지 앞으로 3일 남았다구? 연습도 제대로 안 된 것 같던데?

 

세이야: ......그래도 반드시 올거야!

 

레온: .....세이야답네. 세이야가 그렇게 말한다면 나도 믿어볼까!

 

세이야: 오우!

 

류카: .........!

 

세이야: 류카, 좋은 아침!

 

류카: 아아. 좋은 아침, 세이야.

 

레온: ...........욧.

 

류카: ...........

 

레온: ...........

 

세이야: 있잖아, 또 류카랑 싸운거야?

 

레온: 응ㅡ, 싸움이라고 할 건 아니지만.......

 

세이야: 화해는 빨리 하는 게 좋다구?

 

레온: .....그렇게 말해도, 사과해봤자 그 이유를 이야기하지 못한다면 의미 없으니까~

 

세이야: .....말하지 못할 이야기가 있는거야? 나에게도?

 

레온: ....지금은 아직 말 못해. 류카에게도, 세이야에게도, 모두에게도.

 

세이야: 그렇구나. 그럼 어떻게 하면 류카에게 용서받을 수 있으려나?

 

레온: 내가 묻고 싶다구.........세이야는 노아와 싸움했을 때 어떻게 해?

 

세이야: 싸웠다면 내가 먼저 사과해. 노아, 화나면 엄청 무섭고.........

 

레온: ......그건 그렇네! 노아는 화나면 엄청 무서우니까!

 

세이야: 아아! 노아를 화나게 하느니 전부 자신이 나빴다고 하는 게 좋다구!

 

노아: 누가 무섭다고?

 

세이야&레온: 와아?!

 

레온: ㄱ, 갑자기 나오지 마, 노아!

 

노아: 갑자기라니. 난 평범하게 학교에 들어가려고 했을 뿐인걸. 그것보다도 지금 내 이야기중이었어? 물론, 좋은 이야기였겠지?

 

세이야: 아아! 좋은 이야기였다구! 노아랑 싸우면 대부분 내가 잘못한거니까 먼저 사과한다고 이야기했어!

 

노아: 뭐, 대부분 원인은 세이야에게 있었으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싸움이 그런 수준의 레벨로는 발전하지 않지만. 빌려준 책에 주스를 흘리거나, 내 연습복을 잘못 가지고 돌아가는 정도니까.

 

레온: 그건 세이야가 잘못했네.

 

세이야: 정말 미안하다니까!

 

노아: 후훗. 괜찮아, 이제 익숙하니까. 그런데....... 오늘도 안 온거야?

 

세이야: 아아.....오늘도 오지 않으려나봐.

 

노아: 그렇구나......

 

카나타: 세이야~!

 

세이야: !

 

카나타: 이제 슬슬 수업이 시작되니까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세이야: .........알았어, 갈게. (오늘도 안 왔어.......쿠로.)

 

아키라: 세이야. 오늘도.........야카쿠는 오지 않은 모양이네.

 

세이야: 아키라. 응.....오늘도 안 왔어.

 

아키라: ......그래도 우리들은 해야 할 일이 있잖아?

 

세이야: ......응! 그러네. 고마워, 아키라. 그래. 이런 일로 낙담하고 있을 수는 없어! 쿠로는 반드시 올거니까 우리들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지!

 

아키라: 그렇게 결정했으니 오늘 방과후에 협의하자. 아직까지 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니까.

 

세이야: 오우! 그럼, 바로 오늘 방과후에는 레코딩 스튜디오에 집합이다!!

 

에바: 변함없이, 스타 나이트는 눈부시구나......

 

세이야: ㅁ, 무슨 일이야 에바! 얼굴 빛이 안 좋다고?

 

바벨: 에바 님, 바벨의 계획을 도와주고 이쓰니까 조금 수면부족이야........

 

세이야: 예의 그건가?!

 

바벨: 응. 바벨, 에바 님과 함께 비밀 작업 중이야.

 

세이야: 그렇구나! 하지만......

 

바벨: 응?

 

세이야: 바벨 얼굴 빛도 안 좋아.... 둘 다 괜찮은거야? 미오와 반에게도 도와달라고 할 수 없어?

 

에바: 미오와 반은 내가 평소에 하던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 그러니까 이쪽은 나와 바벨만으로 어떻게든 하겠어.

 

카나타: 에바 군! 그럼 나도 도와줄게! 그렇게 하면 에바 군과 바베룽의 힘이 될 수 있겠지?

 

에바: 크림슨 엔젤....... 허나 네 놈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지 않은가?

 

아키라: 확실히....... 카나타에게도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조금 더 일손이 필요하겠네.

 

코코로: 그럼, 모모를 빌려줄게.

 

모모스케: 에? 모모가 도와주는거야?

 

코코로: 카나타랑 바벨이랑 친하지 않아? 게다가 같은 2기생인 에바에게 빚을 만들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

 

모모스케: 그렇구나ㅡ. 알았어! 코코로가 그렇게 말한다면 모모, 바벨 씨들을 도울게!

 

잇세이: 그렇게 된건가. 후타미, 너도 저쪽으로 가라.

 

후타미: 대체 무슨 이유야? 그보다, 왜 나?

 

잇세이: 저 얼굴들을 보면 너밖에 못 가잖냐?

 

후타미: 확실히 잇세이나 타카미치는 함께 할 수가 없는 멤버일지도.......

 

잇세이: 그런고로, 에바.......

 

코코로: 답례, 기대하고 있을게~

 

에바: 웃. 답례를 위해서 생비를 써야하다니....... 역시 나의 라이벌.......

 

세이야: 잘됐네, 바벨!

 

바벨: 응! 이걸로 계획 성공에 한 발 더 가까워져써!

 

미오: 바벨 잘됐는걸. 에바 님을 이런 식으로 혹사시키는 걸 알았을 때는 저주하겠다고 생각했지만......

 

바벨: 덜덜......미오 군 무서워......

 

반: 괜찮슴다! 그 때에는 제가 미오를 멈출테니까여!

 

미오: 칫. 우쭐거리지마, 쓰레기.

 

세이야: 그러고보니, 미오와 반에게도 서포트가 필요한 게........

 

쿄스케: 안심해주세요, 세이야 군! 미오 군과 반 군의 서포트는 저희들이 어떻게든 할 테니까! 그렇죠, 토라 쨩!

 

토라히코: 쿄스케, 뭔가 달라졌네.

 

쿄스케: 엣?! ㄱ, 그런가요?

 

토라히코: 아아. 나 님의 취급이 조금 거칠어졌다고나 할까........ 설마 화난거야?

 

쿄스케: 아뇨, 전혀 화 나지 않았다구요! 단지, 제가 토라 쨩 대신 리더를 맡고 있었으니까요~ 조금 정도는 힘을 빌려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토라히코: 오케이. 알았다구! 나 님은 당분간 쿄스케의 말을 뭐든지 들어줄테니까!

 

쿄스케: 오~. 미오 군에게 조언 받은 대로 말했더니, 토라 쨩이 말을 들어줬네요.

 

미오: 그렇지? 그러니까 말했잖아? 이걸로 토라히코는 나와 쿄스케의 꼭두각시 인형이야♪

 

반: 이렇게 되서 괜찮슴다! 세이야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해 주십셔!

 

세이야: ........하핫! 모두들 엄청 의지된다구!

 

아키라: 응. 모두들 서로서로 각각 알아서 움직이고 있어. 우리들도 멈춰있을 수는 없어, 세이야.

 

세이야: 아아! (쿠로도 모두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 그렇게 한다면 분명 쿠로와 우리들의 관계도 무언가 변할거라는 느낌이 들어.....)

 

(끼익)

 

P: 모두들 기다렸지.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앞으로의 스케줄을 보고할테니 앉아줘.

 

세이야: 프로듀서!

 

P: 왜그래, 세이야 군?

 

세이야: 있잖아..... 쿠로가 어쩌고 있는지 알아?

 

P: .......쿠로가 지금 뭐하고 있는지는 몰라.

 

세이야: 그렇구나....... 그건 그렇겠네.

 

P: 하지만....... 쿠로가 내일 어디로 가는지는 알고 있어.

 

세이야: ! 어디로 가는지 알려ㅡㅡ

 

P: 내일은 내가 혼자서 만나러 갔다올게.

 

세이야: ..........

 

P: 세이야 군이 쿠로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지금은 세이야 군이 해야 하는 일을 하기를 바라. 꼭 쿠로가 라이브에 오도록 설득할테니까. 나를 믿어줘.......

 

세이야: .........프로듀서의 그 눈을 보니까, 아무 말도 못 하겠어. 믿고 있다구, 프로듀서!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할게. 라이브에서 쿠로에게 이기기 위해서!

 

P: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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