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곰 교장: 그렇게 됐으니, 다시 한 번 소개하겠습니다. 에르돌 사무소가 지금까지 온존하고 있었던 그들은, 이번에 정식으로 아이돌로서 시동을 걸게 되었습니다. Alchemist. 이 세상의 노래의 진리를 밝힐 거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부디, 앞으로의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P: ......하아. 설마, 쿠로가 아직 에르돌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 계속 행방을 찾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 있었다니.... 나, 쿠로의 앞으로 나갈 수 있을까....
다음날ㅡㅡ
노아: 어제는 대단했어. 설마 우리말고 아직 아이츄가 있었다니....
토라히코: 그런가? 나 님은 새로운 동료가 나와서 두근두근 했는데 말이야!
류카: 너무 긍정적이잖아. 그 곰, 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거지....
레온: 그런데 말이야, 사장이 저쪽 그룹에 열중이라면 이쪽은 당분간은 평화롭지 않을까?
쿄스케: 분명히! 평소라면 이쯤에서 사장님이 수수께끼 같은 시련을 던졌을테니까요!
레온: 그치그치~!
라비: 레온, 너무 우쭐해하지 마.
시키: 그러네. 방심하고 있는 동안 무언가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챠오양: 평화가 최고에요..... 게다가, 다음주에 또 저희들은 야외 라이브가 있고....
아키오: 야외 라이브......생각만 해도 지금 당장 도망치고 싶어.... 게다가, 요즘 히카루가 나에게 계속 와서 최악이야....
히카루: 하핫! 그렇게 좋아할 줄은 생각도 못 했군! 그렇다면 나도 아키오의 집에 함께 박혀있도록 하지!
아키오: 히이~?!
라쿠: 네가 아키오의 집에 가면, 아키오가 있는 장소가 없어져 버리네만. 얌전하게 내 집에 오게.
히카루: 훗후~♪ 라쿠는 응석받이로군. 정말, 아키오도 라쿠도 이 오리하라 히카루가 없으면 안 되겠네!
시키: 아니아니.... 굉장히 해석 잘못했으니까!
류카: 하아.... 토라히코와 히카루와 ArS는 긍정적인 녀석들이 많네....
(슥)
히카루: 하하하! 사양하지 말고 나에게 달라붙어도 좋아, 류카!
류카: 그만둬! 가까이 오지 마!
히카루: 왜 나에게서 멀어지는 건가! 사양할 필요 없어! 자, 이 쪽을 보거라! 눈을 감출 필요 없어, 류카! 자! 두려워 할 필요 없다! 그렇군, 내 빛이 눈부셔서 직시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지!
류카: 아무도 그런 말을 하지 않ㅡㅡ
히카루: 그렇지! 아이도 세이야! 그에게 너의 선글라스를 빌려주거라! 이걸로 나를 직시할 수 있을테니!
류카: 이야기를 들어! 세이야, 안 빌려줘도 돼!
세이야: ............
히카루&류카: ?
히카루: 무슨 일인지, 아이도 세이야의 모습이 평소와는 다른 것 같군......
세이야: 하아......
류카: 창 밖의 구름을 바라보며 계속 한숨이라니..... 무언가 고민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
노아: 세이야. 아까부터 한숨을 쉬는데 무슨 일 있어?
세이야: 노아.....
Alchemist에 대해서
세이야: 있잖아, 어제 뉴스에 나온 Alchemist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노아: 그들? 그러네..... 내 첫인상을 말하자면 [심상치 않은 녀석] 일까나.
세이야: [심상치 않은 녀석]?
노아: 응. 특히 리더 같은 남자. 확실히 야카쿠 쿠로라고 했던가. 스스로를 소개하는 장소에서, 전혀 웃지 않았어. 그의 분위기에서는 아이돌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지. 하지만, 그의 노래는 솔직히 대단하다고 생각해. 자기 안의 넘치는 감정을 노래에 토해내는 듯한.... 나는 그런 창법은 할 수 없어. 나는 소리에 다가가서 노래하는 게 기분 좋다고 생각하거든.
세이야: 자신의 감정을 노래에 토해낸다..... 소리에 다가가서 노래한다.... 둘 다 대단하네. 나는 그렇게까지 생각하면서 부르지 않았어.
노아: 그렇지 않아. 세이야는 무의식적으로 언제나 누군가를 위해 노래하잖아? 세이야의 노래는 마음을 싣고, 그 사람에게 마음을 맡겨. 많은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노래잖아? 창법은 하나가 아니야. 그러니까 노래는 재미있는거지.
세이야: 내 노래는 내 마음을 노래에 담아 맡긴다.... 세이야: 헤헷! 뭔가 조금 힘이 났다구! 고마워, 노아!
노아: 후훗, 천만에. 하지만, 이야기가 탈선해버렸네. 그래서, 세이야?
세이야: 응?
노아: 무언가 고민이 있으면 상의해달라고 했잖아. 뭘 숨기고 있는거야?
세이야: ㄴ, 노아 씨?
노아: 또, 너무 생각하다가 쓰러지고 싶은걸까? 그렇게 되기 전에 숨기지 말고 나에게 이야기 해봐. 자.....
세이야: ㅅ, 사실은ㅡㅡ
프로듀서에 대해서
세이야: 프로듀서의 모습, 이상하지 않아?
라쿠: 프로듀서? 그러고보니 언제나처럼 힘이 넘치는 모습이 아니었던 것 같네만....
챠오양: ㅅ, 사실은 저 오늘 프로듀서 씨의 데스크에서 봐 버렸어요.... 프로듀서 씨, 평소라면 커피에 설탕을 듬뿍 넣는데 오늘은 커피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마셨어요..... 분명 무언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라쿠: 자네, 의외로 잘 보고 있었구먼. 좋아, 쓰담쓰담 해 주겠네.
챠오양: ㅎ, 황송해요.....
라쿠: 그런데 세이야. 갑자기 왜 그런 말을 꺼내는겐가? 그런 말을 꺼내다니, 자네 말이야.... 무언가 알고 있는것이군.
세이야: 에?! 으음....
라쿠: 쿳쿳쿳. 언제나 도와주는 아키라는 여기에 없다네. 자, 단념하게.
챠오양: ㄹ, 라쿠 씨.... 무서워요...!
세이야: ㅇ, 알았어! 말할테니까 자꾸 다가오지 마! ㅅ, 사실은ㅡㅡ
곰 교장에 대해서
세이야: 사장이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류카라면 알겠어?
류카: 너, 싸움 거는거야?
세이야: 웃?! 미안!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오해했어? 정말 미안
!
류카: 하아..... 세이야니까, 정말 그런거겠지. 나야말로, 어른스럽지 못했어. 나는 그 녀석이 생각하고 있는 일 따위, 하나도 모르겠어. 알고 있다면, 이런 뒤틀린 관계가 되지 않았겠지.
세이야: ㄱ, 그렇지....
류카: 단지, 저 녀석은 아들과 일을 저울질하고, 일을 선택한 남자다. 그러니까, 그 녀석은 일 밖에 생각하지 않았을거야.
세이야: 그런가. 확실히 그럴지도......
류카: 너..... 그 녀석에게 무언가라도 들은거야?
세이야: 에?
류카: 그런건가?! 그 녀석......! 직접 얼굴을 보면서 불평을 말해주지!
세이야: 에?! 잠깐 기다려!! 오해야, 류카! 사실은ㅡㅡ
노아: 그렇구나. 어제의 Alchemist의 라이브에서 그런 일이....
라쿠: 이거야 원.... 프로듀서도 의외로 비밀이 많은 여자였구먼.
류카: 또 그 녀석.... 뭔가를 계획하고 있는건가! 성가시네....
세이야: 그래. 모처럼 우리들 전의 뮤직 어워드에 성공해서 다음 라이브를 향해 움직이고 있을 때인데. 뭔가 싫은 예감이 들어......
노아: 세이야..... 걱정하는 기분은 알겠지만, 지금은 라이브를 향해 우리들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돼.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는 없잖아? 프로듀서의 걱정도 되지만, 금방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네. 엄한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지금은 라이브에 관한 것만 생각하는 게 좋아.
세이야: ......응.
토라히코: 뭐지? 교문 쪽이 소란스럽네?
레온: 진짜다! 보러가자!
'메인 스토리 > 2부 labyrinth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인 스토리 2부 3장, 파란의 학원 생활 3화 (0) | 2018.12.13 |
---|---|
메인 스토리 2부 3장, 파란의 학원 생활 2화 (0) | 2018.12.13 |
메인 스토리 2부 2장, 노래의 연금술사 3화 (0) | 2018.11.24 |
메인 스토리 2부 2장, 노래의 연금술사 2화 (0) | 2018.11.24 |
메인 스토리 2부 2장, 노래의 연금술사 1화 (0) | 2018.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