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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2부 labyrinthe

메인 스토리 2부 3장, 파란의 학원 생활 3화

아이츄&에뜨스테 스토리 번역 2018. 12. 13. 15:12

사쿠: 아까 그 녀석들의 얼굴 봤어? 꼴사나운 표정이었지. 옛날부터 그랬어..... 당연하다는 듯 지금까지도 그녀의 곁에 있다니.... 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

 

바벨: 사쿠, 스토ㅡ옵!

 

사쿠: 웃! 나도 모르게 감정이 고조되어버렸네.

 

바벨: 있자나. 쿠로도 안 돼.

 

쿠로: 뭐 말이야....

 

바벨: 쿠로, 엄청 화나이써....

 

쿠로: 이건 별로 화난게 아니야.... 오히려, 혐오하고 있는거라고. 저 녀석들과 같은 제복을 입게 된 이 사태에.

 

츠바키: 꽤 잘 떠드네!

 

토오야: 잠깐, 츠바키! 그렇게 도발하는 듯한 말투를 하지 말아주세요!

 

타츠미: 헤에. 이 녀석들이 그 새로운 그룹인가....

 

아오이: 이거 또, 개성이 넘쳐보이는 그룹이네.

 

쿠로: 너희들은..... 1기생 천상천하인가.

 

츠바키: 오! 우리들에 대해서 알아준건가! 기쁘네.

 

쿠로: 물론이다. 우리들에게 뒤떨어져서, 아이돌로서 데뷔를 놓친 후배잖아?

 

츠바키: ....해보자는 거냐?

 

쿠로: 사실을 말했을 뿐이다. 아아.... 사실이라고 하니까 사장이 말했었지. 너희들, 천상천하가 데뷔하지 못하는 이유는 린도 츠바키ㅡㅡ 너가 원인이라고 말이야.....

 

츠바키: 그건 가만히 못 넘어가겠는데....

 

쿠로: 네가 납득할 수 없어도, 사장은 그렇게 말했다. 사실을 확인하고 싶으면 본인에게 가. 하아.... 아까부터, 송사리들 때문에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썼군. 어서, 용무를 끝내고 이딴 학원에서 나가지.

 

츠바키: 잠깐 기다려!! 사장이 뭐라고 말했든, 지금은 아무래도 좋아. 우리들은 반드시 너희들을 앞지르겠어. 처음 생긴 선배야. 우리들을 좀 더 즐겁게 해달라고, 선ㅡ배♪

 

쿠로: ......시시하군. 상대할 필요를 못 느끼겠어.

 

타츠미: 젠장! 뭐야, 저 녀석들! 엄청 화난다고! 츠바키도 마찬가지야! 저런 말을 듣기만 하고 덤벼들지 않다니, 잘 참네!

 

츠바키: 그거야 뭐..... 나도 너도 누군가가 옷자락을 붙잡고 끌어당기면 덤빌 수 없잖냐.....

 

(꽈악)

 

토오야: 츠바키도 타츠미도, 절대로 주먹다짐은 허용하지 않겠어요!

 

타츠미: 젠장ㅡ!  토오야가 이렇게 하지만 않았다면, 저딴 녀석 박살내버리는건데!

 

아오이: 박살낸다니 세련되지 못하네.

 

타츠미: 뭐야! 아오이는 억울하지도 않은거냐!

 

츠바키: 그만둬, 타츠미.

 

타츠미: 어째서ㅡㅡㅡㅡㅡ웃?! (아오이의 주먹..... 저렇게 꽉 쥐고서는....떨고있어.)

 

아오이: 나는 말이야, 여기에 있는 누구보다 지기 싫어해. 그렇다고 해서 주먹다짐을 하는 세련되지 못하는 짓은 안 해. 우리들은 우리들의 싸움이 벌어지는 곳에서 그들을 꺾을거니까. 그렇지, 츠바키?

 

츠바키: 역시나야, 아오이. 너 덕분에 나도 진정했다구. Alchemist.......재밌군! 너희들의 높은 콧대를 반드시 꺾어주겠다!

 

토오야: 콧대를 꺾는다는 그 말씀은 나쁘지만, 요점은 우리들이 그들보다 앞서면 되는거에요. 그걸 위해서 먼저, 눈 앞의 일을 해내는 게 중요하겠네요.

 

타츠미: ~~~웃! 뭐야?! 아오이도 츠바키도 토오야도 멋진 말을 하잖냐! 이러니까 나는 천상천하가 정말 좋은거라고, 젠장ㅡ!!

 

아오이: 감격하고 있을 시간 없어, 바보 타츠미. 자, 어서 연습하러 가자...... 오늘은 잔뜩 연습하자, 모두들.

 

츠바키: 하하...... 아오이 녀석, 엄청 화났구만.

 

토오야: 이렇게 되다니 Alchemist의 모두들이 가엾어졌네요.

 

타츠미: 화내는 게 당연하잖아! 우리들의 일을 바보로 만들었으니까!

 

츠바키: .......정말, 너희들은 의지되네. (하지만....사장이 말했던 말이 신경쓰여. 내가 이 녀석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그럴리가 없어......)

 

사쿠: 쿠로는 말이야, 린도 츠바키에게 그렇게 조언하다니 혹시 정을 베풀고 있는거야?

 

쿠로: 설마. 그 말에 거짓말은 없어. 단지, 그들에게도 사장의 행동의 감시를 하게 하기 위해 한 말이야. 사장은 우리들을 프로듀스 해 주기는 했지만, 결코 우리들 편은 아니야. 우리들이야말로, 그 녀석에게 틈을 보여서 뒤를 뺏길 수는 없어....

 

사쿠: 사장을 감시할 수 있는 눈을 늘린다는 말이네~. 정말, 너 싫은 성격이야~

 

쿠로: 너에게서 그 말을 듣다니 몹시 불쾌해!

 

사쿠: 아하하. 너무한 말을 하네~. 그치, 바벨.

 

바벨: .........

 

사쿠: 바벨?

 

바벨: 하늘이 울고이써......

 

쿠로: 비인가.... 비는 싫어. 싫은 기억이 되살아나.

 

P: 쿠로! 앞으로도 계속 함께 힘내자!

 

쿠로: 이런 기억....... 비와 함께 씻어버리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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