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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무츠키 군, 당분간은 검사입원 해야 할 것 같아.
세이야: 무츠키 녀석.... 어째서 저런 몸 상태가 될때까지 말 하지 않은거지.....
P: 분명 말 하지 못했던거야. 사츠키 군, 무츠키 군이 쓰러지고 나서 계속 혼란스러워했으니까. 병실에서도 계속 울듯한 얼굴로 무츠키 군의 손을 쥐고 있었고. 두 분의 부모님도 옆에 계시니까, 당분간 상황을 보고 활동 재개려나.
세이야: 역시 당분간은 일 못하는건가?
P: 두 사람이 그런 상태니까.... 다행히 큰 일도 들어오지 않았고, 조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야. Twinkle Bell 은 두 명뿐인 그룹이고, 노래도 혼자 부를 수는 없는거니까.
쿠로: Twinkle Bell은 둘만의 그룹이잖아. 한 사람이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나면, 책임은 또 다른 한 사람에게 넘어가.
세이야: (그렇구나.... 쿠로가 말한 건 이런건가.... 하지만 확실히.....)
쿠로: 그것이 얼마나 부담되는지, 너에게는 아직 상상이 안 가겠지. 하지만 나는 알아. 너는 그 부담을 견딜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는군.
세이야: ([나는 알아] 라는 건, 마치 경험한 적이 있는 것 같은 태도였어......)
쿠로: ........너는 그 녀석이 원래 [아이츄] 였다는 걸 알고있나?
세이야: 오우. 프로듀서가 말해줬다구.
쿠로: 그럼 이야기가 빠르지. 지금은 굴욕이지만, 나도 옛날에는 [아이츄] 라고 불렸다.
세이야: 에?
쿠로: 나와 그 여자는 같은 그룹의 멤버였었어......
세이야: (혹시, 프로듀서가 관계 있는건가?)
P: 세이야 군?
세이야: 아....... ㅁ, 무슨 일이야?!
P: 왜 그렇게 동요하는거야?
세이야: ㅂ, 별로 동요 같은 거 안 했고!
P: 흐ㅡ응..... 그것보다. 이렇까지 늦게까지 어울리게 해서 미안해. 게다가 바래다 주는 상황까지 되어버려서.....
세이야: 별로 상관 없다니까! 아키라도 카나타도 바래다 주라고 말했으니까, 프로듀서는 내가 바래다 주기로 결정했어!
P: 아하하! 세이야 군 다운 대답이네.
세이야: ....있잖아, 바래다 주는 김에 프로듀서에게 묻고 싶은 말이 있는데 괜찮을까?
P: 응. 쿠로의 일이지?
세이야: ?! 어떻게 알았어?!
P: 세이야는 정말 알기 쉬우니까. 아까의 동요도 쿠로의 일을 생각하고 있어서지?
세이야: 응....
P: 세이야 군은 대단하네. 쿠로에 대해서, 처음에는 그렇게나 적대시하더니 어느새 상대를 이해하려고 하고 있어. 보통은 한 번 싫다고 생각이 드는 상대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세이야: 그런건가..... 나, 점점 욕심이 생기는 걸지도 몰라.
P: 나는 세이야 군이 욕심이 많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세이야: 아니..... 예전이었다면 좀 더 겸허했었던 것 같아. 이렇게....누군가의 과거를 캐내는 건, 안되는데! 하지만 최근에는 알고 싶고 알고 싶어서 어쩔 수가 없어! 쿠로의 일도..... 그리고ㅡㅡ 프로듀서의 일도.
P: ........... 두번째야.
세이야: 에?
P: 세이야 군에게 이렇게 털어놓는 게 두 번째라는 거야!
세이야: 그럼!
P: 응. 나와 쿠로의 일, 세이야 군에게 말할게. 분명 쿠로의 상처받은 마음을 구해주는 건, 내가 아니라 세이야 군이라고 생각하니까.
세이야: 내가.... 쿠로를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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